이재성이 16일(한국시간) 독일 브레멘의 베저슈타디온서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 원정경기서 후반 7분 2경기 연속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AP뉴시스
이재성(오른쪽)이 16일(한국시간) 독일 브레멘의 베저슈타디온서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 원정경기서 후반 7분 2경기 연속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AP뉴시스
[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축구국가대표팀 미드필더 이재성(34·마인츠)이 대표팀의 3월 A매치 명단 발표를 앞두고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좋은 모습을 이어갔다.
이재성은 16일(한국시간) 독일 브레멘의 베저슈타디온서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 2025~20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2-0으로 이긴 마인츠는 6승9무11패, 승점 27을 기록해 13위로 2계단 뛰어올랐다. 잔여 8경기를 앞두고 강등권(16~18위) 최상단의 16위 장크트파울리(6승6무14패·승점 24)와 승점 차를 6점으로 벌리며 잔류 희망을 이어갔다.
이재성은 이날 3-5-2 포메이션서 파울 네벨, 사노 가이슈와 함께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그는 후반 7분 네벨(전반 6분)의 선제골로 앞선 1-0 상황서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올라온 쉐랄도 베커의 크로스를 받아 골망을 갈랐다. 축구통계전문 풋몹은 그가 후반 42분 가와사키 쇼타와 교체되기 전까지 유효 슈팅 1개, 드리블 성공률 100%, 공 경합 성공률 33% 등 준수한 수치를 기록한 사실을 높게 평가했다. 평점은 7.8로 이날 경기장을 누빈 양팀 선수 32명 중 팀 동료 다니엘 바츠(8.9), 네벨(8.5), 사노(8.1)에 이어 4위에 올랐다.
이재성의 이날 골은 7일 슈투트가르트전(2-2 무)에 이어 터진 2경기 연속골이다. 그는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UECL) 등을 통틀어 34경기에 출전해 6골과 4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대표팀 소집서도 승선이 유력한 그는 지금 기세를 이어가면 대표팀에 더 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날 골로 특별한 이정표도 세웠다. 분데스리가 통산 28번째 골을 신고한 그는 구자철 제주 SK 유소년 어드바이저와 함께 한국인 역대 분데스리가 득점 공동 3위로 올라섰다. 1, 2위는 각각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98골)과 대표팀 주장 손흥민(LAFC·41골)이 이름을 올렸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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