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트윈스' 활약은 좋은데, LG 시즌은 어쩌나? 염경엽 소신발언 "당연히 감수하지만, 팀도 시즌 중요하다…매뉴얼 만들어야" [부산 현장]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국대 트윈스' 활약은 좋은데, LG 시즌은 어쩌나? 염경엽 소신발언 "당연히 감수하지만, 팀도 시즌 중요하다…매뉴얼 만들어야" [부산 현장]

엑스포츠뉴스 2026-03-16 07:59:22 신고

3줄요약


(엑스포츠뉴스 부산, 양정웅 기자) 가장 많은 선수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보낸 LG 트윈스.

그 후유증은 누가 해결해줄까. 

염경엽 LG 감독은 1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26 신한 SOL Bank KBO 시범경기 방문게임을 앞두고 WBC에 대한 소신 발언을 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이날 미국 마이애미주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6 WBC 2라운드 도미니카 공화국과 8강전에서 0-10, 7회 콜드게임 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한국은 17년 만에 올라온 2라운드에서 1경기 만에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소기의 성과를 이뤘다. 중점적으로 준비한 일본과 대만에 모두 패하기는 했으나, 일본전에서는 당초 예상과 달리 대등한 승부를 펼쳤다. 탈락 위기에서 중압감 속에 치른 호주전도 경우의 수에 맞게 승리하며 2009년 이후 처음으로 1라운드를 통과했다. 



다만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일부 아쉬운 선택도 있었다. 또한 투수진에서는 구속이나 무브먼트 등이 세계 수준에서 밀린다는 것을 직시한 대회이기도 하다. 

올해 WBC에서 LG는 총 7명의 선수가 뽑혔다. 포수 박동원, 내야수 문보경과 신민재, 외야수 박해민, 투수 손주영과 송승기가 30인 엔트리에 들어갔다. 여기에 부상으로 빠진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의 대타로 유영찬이 선발됐다. 

이 중에서 문보경은 중심타자로 활약하며 1라운드에만 무려 11타점을 기록, WBC 신기록을 작성했다. 박동원은 주전 포수로 출전했고, 손주영은 중요했던 일본과 호주전에 마운드에 올랐다. 박해민과 신민재는 경기 후반 투입돼 자신들의 역할에 충실했다.



다만 투수진에서는 좋지 않은 결과가 나왔다. 호주전에 선발로 나왔던 손주영이 1이닝 만에 내려갔고, 검진 결과 좌측 팔꿈치 회내근 염증 및 부종 진단을 받았다. 유영찬은 체코전 1경기 등판에 그쳤고, 송승기는 8강전까지 아예 한 경기도 나오지 못했다. 

특히 선발 자원인 손주영과 송승기는 시즌 준비에도 어려움을 겪게 됐다. 손주영은 열흘 휴식 후 빌드업을 진행하면 한 달 반이 걸릴 예정이다. 송승기 역시 몸 상태에는 문제가 없다 해도 투구 수를 끌어올리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서일까. 염 감독은 "대비는 했어도 선발 2명 때문에 머리가 아프다"고 말했다. 그는 "(송)승기 정도만 개수 못 채우겠다고 준비했지, 두 명이 시즌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시작 못하니 타격 받는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염 감독은 국제대회 후 '매뉴얼'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난하려는 게 아니다. 개인적인 생각이다"는 말을 전제로 깔며 "매뉴얼을 엄청 좋아하는 사람이라, 국제대회 끝나면 KBO도 매뉴얼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얘기했다.



염 감독은 "선수 선발부터 경기에서의 미스했던 점, 장단점 등 구분해서 만들면 다음 대회 때 참고해서 단점 보완할 자료가 된다. 수뇌부가 바뀌어도 자료는 남는다"고 말을 이어갔다. 

LG 감독에 부임하기 전 2023 WBC를 준비하는 KBO 기술위원장을 역임했던 염 감독은 "평가 보고서는 나오지만, 선수 선발도 그렇고 매번 비슷하다. 선발투수 어떻게 뽑고 활용하고, 각 팀에 피해 최소화할까, 부상을 방지할까, 이런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얘기했다. 

이어 "성적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선수들이 리그 와서 뛰어야 한다. 그런 부분이 참고가 돼야 다음에 오는 사람들도 자료를 보고 경기 운영에 참고가 된다"며 "경기에서 잘못된 점 등이 정리되면 훨씬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염 감독은 "당연히 (국가대표에) 보내줘야 한다"고 말하면서도 "팀이 감수해야 하지만, 팀한테도 시즌이 중요한데, 국가대표 보내는데 다들 꺼리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떠안는 걸 최소화할 수 있는 게 국가대표와 KBO가 할 일이다"고 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실시간 인기기사"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