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첫 전남광주통합시장 민주당 7명 등록, 과반득표 없을시 결선투표...합종연횡으로 첫 당선인 '예측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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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첫 전남광주통합시장 민주당 7명 등록, 과반득표 없을시 결선투표...합종연횡으로 첫 당선인 '예측불가'

폴리뉴스 2026-03-15 21:52:31 신고

뉴스1-알앤써치 2월 21~22일 여론조사 표.[표=알앤써치]
뉴스1-알앤써치 2월 21~22일 여론조사 표.[표=알앤써치]

오는 6월 첫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에서 7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민주당은 예비경선을 통해 본선에 5명을 올리고 절반의 득표를 얻는 후보가 나오지 않는 경우 결선 투표를 진행한다. 결선 투표가 치러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후보 간 합종연횡이 결선투표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은 지난 11일 시민공천배심원제 안이 무산되자 이에 반발하며 경선 불참을 선언했다.

이 의원은 시민공천배심원제 안이 최고위원회에서 투표권이 없는 배심원제로 변경된 것에 대해 "면접시험 시험관이 질문만 하고 채점은 못 한다"며 경선 불참을 선언했다.

이 의원이 경선 불참을 선언하면서, 민주당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경선에 등록한 후보는 민형배 의원(광주 광산을),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김영록 전남지사, 신정훈 의원(전남 나주·화순), 정준호 의원(광주 북구갑), 이병훈 민주당 호남발전특별위원회 수석부위원장, 주철현 의원(전남 여수갑)이 경선을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제안한 시민공천배심원제는 무작위로 선정한 배심원단이 후보자들의 정책 토론을 지켜본 뒤 현장에서 직접 표결권을 행사하는 방식이다. 인지도 위주의 투표를 넘어 숙의 과정이 거쳐 후보를 검증할 수 있다. 그러나 민주당 최고위는 배심원 선정의 불투명성과 위험성을 이유로 투표권이 없는 '정책배심원제'를 도입했다.

민주당은 예비경선을 거쳐 5명의 후보를 추린 뒤, 본선으로 올라간다. 한 후보가 50%의 득표를 얻지 못하는 경우 결선투표를 진행한다. 예비후보는 당원 100%, 본경선은 당원 50%, 일반 국민 50% 여론조사로 진행한다.

이에 따라,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선거는 지금까지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본 경선 이후 결선투표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민형배-김영록 양강 구도에 뚜렷한 쏠림없어 향방 안개속

최근 '뉴스1 광주전남취재본부'와 '남도일보'가 여론조사 전문업체 <알앤써치> 에 의뢰해 지난 2월 21~22일 18세 이상 광주시민과 전남도민 1,5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8명의 민주당 후보군을 놓고 벌인 다자대결에서 민형배 의원이 25.2%의 적합도 1위를 기록했고, 김영록 지사는 17.6%로 그 뒤를 바짝 쫓았다.

이어 신정훈 의원(11.6%)과 강기정 광주시장(8.3%)이 중위권 그룹을 형성했다. 민 의원과 김 지사가 앞서 나가긴 하지만 절반에 가까운 득표에는 한참 미치지 못한다.

결선으로 가정한 '양자 가상 대결'은 본경선의 향방을 엿볼 수 있는 주요 지표다.

두 후보만을 가정한 맞대결에서는 민형배 34.8%, 김영록 27.4%로 민형배 의원이 앞섰다.

이러한 팽팽한 양강 구도의 이면에는 뚜렷한 '지역 및 세대 간 표심 분할' 현상이 자리 잡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에서는 민형배 의원(38.5%)이 김영록 지사(16.7%)를 크게 압도한 반면, 전남에서는 현역 도지사인 김영록 지사(35.6%)가 민형배 의원(32.1%)을 근소하게 앞섰다. 세대별 지지층도 갈려, 50·60대 중장년층에서는 민형배 의원이 각각 40.0%, 44.8%의 지지도를 받았고, 70대 이상 고령층에서는 김 지사가 43.0%로 우위를 점했다.

양강의 흐름은 이전에도 나왔다. KBS광주방송의 의뢰를 받은 한국갤럽이 지난 달 8~9일 광주 전남 지역 만 18세 이상 성인 16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민형배 21%, 김영록 19%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합종연횡 예상.. 초대 통합시장 향방 모호

경선룰에 따라 최종 2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후보들의 합종연횡이 예상되면서 초대 통합시장의 향방은 모호해졌다. 특히 어느 한쪽의 쏠림 현상이 없어 예측이 더욱 어렵다.

뉴스1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가상 양자대결로 제외된 후보들의 지지층들이 누구를 선호하는지도 조사됐다.

강기정 시장의 지지자들은 김영록 22.4%, 민형배 20.6%, 신정훈 의원의 지지자들은 김영록 18.8%, 민형배 21.6%로 집계됐다. 주철현 의원 지지자들은 김영록 21.6%, 민형배 25.7%였다.

민주당의 경선일정은 예비경선 이달 19~20일, 본경선 4월 3~5일, 결선은 4월 12~14일이다.

인용한 여론조사들의 조사 방식은 뉴스1 광주전남본부와 남도일보의 의뢰를 받은 알앤써치 조사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조사로 실시했고, KBS광주방송과 한국갤럽의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CATI)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폴리뉴스 김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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