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로 '자산 1천250조원'을 보유한 세계 최고 부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소박한 자택 내부가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주택은 약 5만 달러(약 7천500만원) 수준의 조립식 건물로, 화려한 장식 없이 최소한의 가구와 가전을 갖춘 모습이다.
해외 블로거 디마 제뉴크는 지난 11일 X(옛 트위터)를 통해 미국 텍사스 보카치카 스타베이스 인근에 위치한 머스크의 자택 내부 사진을 공개했다. 제뉴크는 이 집에 대해 "화려한 장식은 거의 없고 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물건만 갖춘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공개된 사진 속 내부는 거실과 주방이 벽 없이 이어진 약 34㎡(약 10평) 규모의 개방형 구조다. 흰색 캐비닛, 냉장고, 가스레인지 등이 배치됐으며, 거실 테이블 위에는 스페이스X를 연상시키는 로켓 모형과 책 몇 권이 놓여 있을 뿐이다.
머스크의 어머니 메이 머스크도 해당 게시물에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메이는 "냉장고에 먹을 것이 거의 없었고 수건도 한 장뿐이라 아들에게 양보해야 했다"며 "나는 집 오른쪽 차고에서 잠을 잤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린 시절 사막에서 지낸 경험이 있어 이런 환경도 익숙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머스크는 대부분의 부동산을 처분한 뒤 스페이스X 발사 시설 인근의 조립식 주택을 임대해 거주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세계 최고 부자의 집이라고 믿기 어렵다" "이렇게 소박할 수가 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포브스에 따르면 머스크의 자산은 테슬라 주가 상승 등에 힘입어 전년보다 5천억 달러 늘어난 8천390억 달러(약 1천250조 원)로 평가됐다. 머스크는 최근 발표된 세계 부자 순위에서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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