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15일 중동 정세 악화로 현지에 고립됐던 우리 국민을 군 수송기로 귀환시킨 작전과 관련해 “범정부 차원의 원팀 협력으로 이뤄낸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하며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최근 중동 정세로 인해 고립돼 있던 우리 국민 204명이 군 수송기를 통해 무사히 귀국했다”며 “기쁜 소식”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작전 성공을 위해 밤낮없이 애써준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노고와 헌신에 무한한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작전에 외교부와 국방부, 합동참모본부와 공군을 비롯해 주사우디아라비아·바레인·쿠웨이트·레바논 대사관 등 현지 공관,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 경찰청 등이 함께 참여했다며 범정부 협력을 강조했다.
정부에 따르면 ‘사막의 빛’으로 명명된 이번 대피 작전에는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 KC-330 ‘시그너스’ 1대가 투입됐다. 해당 수송기는 지난 14일 오전 한국을 출발해 같은 날 오후(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도착했으며, 현지에서 탑승객을 태운 뒤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 수송기에는 한국인 204명과 외국 국적 가족 5명, 일본 국민 2명 등 총 211명이 탑승했으며, 항공기는 이날 오후 5시 59분께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착륙했다.
정부는 작전 수행을 위해 수송 경로상 10여개 국가와 영공 통과 협의를 진행하는 한편 이재웅 전 외교부 대변인을 단장으로 한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파견해 귀국 절차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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