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루틴’ 방해한 티어니에 분노한 로세니어…”판정에나 집중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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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루틴’ 방해한 티어니에 분노한 로세니어…”판정에나 집중했으면”

인터풋볼 2026-03-15 20:2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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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첼시의 리암 로제니어 감독이 폴 티어니 심판의 경기 운영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15일(한국시간) “로제니어 감독이 첼시가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0-1로 패한 경기 전 상황과 관련해 주심 폴 티어니를 비판했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15일 오전 2시 30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30라운드에서 뉴캐슬에 0-1로 패했다. 이 패배로 첼시는 리그 4위 아스톤 빌라와의 승점 차를 좁히지 못했다.

경기 시작 전에는 다소 낯선 장면이 연출됐다. 첼시 선수들은 최근 팀에서 진행하고 있는 방식대로 센터서클에 모여 공을 중심으로 허들을 형성했다. 그러나 주심 폴 티어니가 센터서클을 떠나지 않으면서 묘한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이 과정에서 콜 파머가 장난스럽게 티어니를 끌어안는 모습이 포착됐고, 주장 리스 제임스가 곧바로 이를 제지하는 장면도 이어졌다.

결국 경기는 전반 18분 앤서니 고든의 결승골로 뉴캐슬이 1-0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로제니어 감독은 해당 상황을 가볍게 넘기지 않았다. 그는 티어니 심판이 첼시 선수들의 허들에 서 있었던 상황에 대해 묻자 “실망스럽다. 중요하지 않은 일들에 너무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분명히 말하겠다. 나는 선수들을 보호하고 싶고, 이 스포츠를 존중한다. 선수들이 공 주변에 모이기로 한 것은 공을 존중하고 팀의 단결과 리더십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었다. 이는 내 결정이 아니라 팀의 리더 그룹과 선수들이 함께 내린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 허들에는 상대를 무시하거나 불경하게 여기는 행동이 전혀 없다. 우리는 경기 전 심판과 미팅을 했는데, 내 코치가 들어가자마자 심판이 가장 먼저 언급한 것이 바로 우리의 허들이었다. 심지어 내가 아스널 경기에서 우리 진영에 상대가 들어온 상황에 대해 항의했던 일까지 꺼냈다”고 덧붙였다.

로제니어 감독은 당시 상황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그때 우리 진영에 있던 사람은 골키퍼 코치가 아니었다. 그 경기를 본 사람이라면 내가 왜 그런 말을 했는지 알 것이다. 우리는 상대를 무시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판정 문제도 지적했다. 로제니어 감독은 “폴 티어니가 자신의 일, 즉 올바른 판정을 내리는 데 더 집중했다면 우리는 페널티킥을 얻었을 것이다. 이 방에 있는 누구도 박스 안에서 볼테마데가 콜 파머를 넘어뜨리지 않았다고 말할 수 없을 것”이라며 “우리 팀이 단결을 보여주는 것보다 경기장에서 올바른 판정을 내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로제니어 감독은 티어니 심판이 첼시의 허들에 문제를 제기한 이유를 확인하기 위해 잉글랜드 프로 경기 심판 기구(PGMOL)에 문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늘 경기에서 티어니나 심판진과 직접 대화를 나누지는 않았다. 하지만 PGMOL과 이야기하며 왜 그런 일이 발생했는지 이해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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