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121.50' 부진 어쩌나…또 흔들린 '1차지명 유망주' SSG 윤태현, 두 번째 등판도 낙제점 [대전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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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A 121.50' 부진 어쩌나…또 흔들린 '1차지명 유망주' SSG 윤태현, 두 번째 등판도 낙제점 [대전 현장]

엑스포츠뉴스 2026-03-15 20:07: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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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전, 유준상 기자) SSG 랜더스 투수 윤태현이 시범경기 첫 번째 등판에 이어 두 번째 등판에서도 기대 이하의 투구를 보여줬다.

이숭용 감독이 이끄는 SSG는 1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0-8로 패했다.

선발 김건우가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김건우와 백승건에 이어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윤태현은 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윤태현의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121.50이 됐다.

7회말 구원 등판한 윤태현은 선두타자 이도윤을 내야안타로 내보냈다. 이후 무사 1루에서 허인서에게 투런포를 헌납했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윤태현은 최유빈의 내야안타, 이진영의 볼넷, 최인호의 안타가 나오면서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윤태현은 한지윤에게 삼진을 솎아냈지만, SSG 벤치는 계속 윤태현을 끌고 가지 않았다. 1사 만루에서 좌완 신지환을 호출했다. 신지환이 올라온 뒤 승계주자가 모두 홈을 밟으면서 윤태현의 실점은 더 불어났다.




2003년생인 윤태현은 상인천초-동인천중-인천고를 졸업한 뒤 2022년 1차지명으로 SSG 유니폼을 입었다. 신장 189cm, 체중 93kg의 탄탄한 체격을 갖춘 옆구리 투수다.

윤태현은 2022년 최동원상을 수상하는 등 프로 데뷔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다만 이렇다 할 결과를 만들진 못했다. 입단 첫해 1군에서 3경기 등판에 그쳤으며 퓨처스리그(2군)에서는 통산 21경기 35이닝 1승 3패 1홀드 평균자책점 10.54를 기록했다.

윤태현은 2023년 11월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해 지난해 5월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다. 지난해 2군에서 빌드업 과정을 소화했으며, 올해 1군 스프링캠프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본연의 투구 밸런스를 되찾으며 기대감을 높였다

올 시즌 1군 무대 진입을 바라보는 윤태현은 일본 미야자키 2차 스프링캠프 당시 "불펜이든 선발이든 최대한 많은 경기에 나가서 팀과 팬들이 믿음을 가질 수 있는 투구를 하고 싶다. 차근차근 준비해 시즌 내내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남다른 마음가짐으로 시범경기에 돌입한 윤태현이지만, 시범경기 첫 등판부터 부진했다. 12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 구원 등판해 ⅓이닝 2피안타 5사사구 4실점으로 부진했다. 두 번째 등판에서도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아쉬움을 삼켰다.




사진=SSG 랜더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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