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채 창업주 직접 뛴 에코프로, 인터배터리 성료... 미래 신사업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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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채 창업주 직접 뛴 에코프로, 인터배터리 성료... 미래 신사업 '잰걸음'

뉴스락 2026-03-15 18:34: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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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오른쪽)와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이 인터배터리2026 전시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에코프로 [뉴스락]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오른쪽)와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이 인터배터리2026 전시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에코프로 [뉴스락]

[뉴스락] 전고체 배터리 소재 개발 로드맵을 전격 공개한 에코프로가 국내외 주요 완성차 및 배터리 셀 제조사들과 전방위적인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차세대 배터리 시장 선점을 위한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열린 인터배터리(InterBattery) 2026 전시를 성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약 3만 명의 관람객이 전시 부스를 방문했다. 에코프로는 이번 행사에서 30여 곳의 글로벌 잠재 고객사들과 개별 업무 미팅을 진행하고 심도 있는 사업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에코프로 부스에는 현대자동차그룹과 토요타 등 글로벌 완성차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기업을 비롯해 삼성SDI, SK온, LG에너지솔루션, CATL, 파나소닉 등 내로라하는 글로벌 셀 메이커 경영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방문 고객들이 가장 큰 관심을 보인 분야는 단연 전고체 소재 기술과 향후 개발 로드맵이었다. 에코프로는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 소재를 모두 개발하고 있으며,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을 비롯해 전고체용 양극재, 리튬메탈 음극재 등을 고객사와 협의해 개발 중이다. 고체 전해질의 경우 현재 연산 50톤 규모의 파일럿 라인을 확보하고 있으며 고객사 일정에 맞춰 오는 2027년 제품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최문호 에코프로비엠 대표는 "휴머노이드 로봇이나 도심항공교통(UAM)처럼 에너지 밀도가 높은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먼저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며 “고객사와 긴밀히 협의해 품질을 높여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최주선 삼성SDI 사장 역시 13일 에코프로 전시관을 방문해 전고체 소재 개발 로드맵에 높은 관심을 표한 뒤 "배터리 양극소재 경쟁력이 셀 경쟁력에 매우 중요하다"며 "양질의 소재를 공급해 한국의 배터리 밸류 체인을 강화해 나가자"고 이야기했다.

이 밖에도 동원그룹, 포스코홀딩스, 엘에스엠엔엠(LS MnM), LG화학, 고려아연, 한국전구체(KPC), 두산에너빌리티 등 이차전지 및 에너지 분야를 대표하는 주요 기업 경영진들도 부스를 찾았다. 에코프로와 각 기업들은 이차전지 소재 개발과 공정 과정에서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적 기회를 함께 모색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을 비롯한 사장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에코프로 부스를 방문했으며, 구본식 LT그룹 회장, 최내현 고려아연 켐코(KEMCO) 회장, 구동휘 엘에스엠엔엠 사장 등도 현장을 찾았다.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은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와 만나 유럽 에코프로 공장의 건설 배경과 양극소재 조달 비용 등에 큰 관심을 표명했다. 이에 이동채 에코프로그룹 창업주는 “유럽 역내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내 양극재 기업 최초로 헝가리 데브레첸에 양극재 공장을 준공해 올해 상업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학계와 산업계의 발길도 이어졌다. 일본, 캐나다, 핀란드 등 이차전지 가치사슬(Value Chain)에 속한 외국 부품 소재 회사들은 다양한 사업 협력을 선제적으로 제안하기도 했다. 또한 서울대학교 에너지자원공학과 학생 13명을 비롯해 포항공과대학교, 부산대학교 등 주요 대학 학생들도 잇달아 부스를 방문해 현재와 미래의 이차전지 소재 기술을 탐방했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를 비롯한 에코프로그룹 사장단 역시 전시 기간 동안 셀 메이커와 소재, 배터리 재활용(Recycling) 회사 등의 부스를 직접 돌며 기술 현황을 면밀히 살폈다. 이동채 창업주는 경북 포항 이차전지 소재 기업들과 동원시스템즈, 포스코퓨처엠 등 다양한 기업 부스를 방문해 각 기업 경영진들과 기술 현황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아울러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 최문호 에코프로비엠 대표, 김윤태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대표, 김장우 에코프로비엠 경영대표, 이규봉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 김종섭 에코프로에이치엔 대표 등 주요 가족사 최고 경영진들도 적극적인 고객사 미팅을 통해 고객 다변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하이니켈 양극소재 기술력을 기반으로 업계를 선도해온 에코프로는 리사이클 기술 고도화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제고하고 사업 경쟁력을 높여 올 수 있었다"며 "에코프로는 리사이클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미래 신사업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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