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구 화재 피해 관광객들 임시숙소 제공·대사관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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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구 화재 피해 관광객들 임시숙소 제공·대사관 통보

연합뉴스 2026-03-15 18:14: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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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식량·구호물품 전달하고 안내소 운영…"끝까지 지원하겠다"

BTS공연 일주일 앞두고 소공동 캡슐호텔 화재 BTS공연 일주일 앞두고 소공동 캡슐호텔 화재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15일 서울 중구 소공동 한 캡슐호텔에서 전날 화재사고 관련 경찰·소방 합동감식이 이뤄지고 있다.
방탄소년단(BTS) 광화문 컴백 공연을 일주일 앞두고 벌어진 전날 화재로 부상당한 외국인 10명 중 3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이 가운데 일본 국적 50대 여성 1명이 아직까지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전해졌다. 2026.3.15 dwise@yna.co.kr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서울시와 중구는 이달 14일 발생한 복합건물 화재로 피해를 본 외국인 관광객 등 숙박객들에게 현장 지원과 긴급 보호 조치를 시행했다고 15일 밝혔다.

화재가 발생한 건물에는 3층과 6층에 게스트하우스, 7층에 호스텔이 운영 중이었으며, 시는 중구와 협력해 화재 당일 예약자 140명 전원의 명단을 확인해 조치에 나섰다.

자체적으로 다른 숙소로 이동했거나 출국한 48명을 제외한 89명에 대해서는 임시 숙소와 임시 대피소를 제공했다. 3명은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시와 중구는 전날 밤부터 통역 인력을 투입하고 물과 비상식량, 간식 등 식음료와 구호 물품을 제공했다. 아울러 신원이 확인된 외국인 관광객 72명에 대해 24개국 대사관에 상황을 전달했다.

아울러 임시 숙소 3곳에는 시·구 합동 현장 안내소를 설치해 직원과 통역사가 피해 관광객들의 문의와 요청 사항을 확인하고 있다.

이외에도 화재 현장 근처에 안내소를 운영 중이며 이날 오후 3시부터 개인 물품을 반환하고 있다. 물품 반환 과정에서 여권과 객실 번호 확인을 거쳐 대상자를 확인한 뒤 물품 확인과 사진 촬영, 인수증 작성 등 절차를 밟고 있다.

병원으로 옮겨진 환자 3명은 일본 국적 2명, 중국 국적 1명으로 파악됐다. 시는 병원과 협력해 환자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갑작스러운 화재로 피해를 본 관광객과 숙박객들이 낯선 환경에서 불편을 겪지 않도록 현장 지원과 긴급 보호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며 "피해 관광객들이 체류 기간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자치구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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