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인천의 개혁신당·조국혁신당 등 이른바 ‘제3지대’의 후보 출마가 잇따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중심의 거대 양당 구도 속에서 이들 소수정당의 후보 출마가 이번 지방선거 판세에 변수로 작용할지 관심이 쏠린다.
15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개혁신당 중앙당은 현재 인천시장 후보로 이기붕 인천시당위원장에 대한 막바지 공천 심사를 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지난 2월3일 인천시장 예비후보자로 등록해 선거 운동을 벌이고 있다.
개혁신당은 이미 인천의 기초의원(군·구의원) 후보 공천도 했다. 강민수(중구가)·이윤용(중구나)·이성실(연수라)·강신학(연수마)·강민제(남동나)·김민식(서구다) 등 모두 6명이다.
개혁신당 인천시당은 현재 기초단체장(군수·구청장) 및 광역의원(시의원) 후보군 일부를 영입했으며, 내부 서류 심사 등을 벌이고 있다. 시당은 늦어도 4월 중순까지는 모든 공천 절차를 끝낸다는 방침이다.
개혁신당 인천시당 관계자는 “올초부터 ‘99만원’을 내세워 공천 신청을 계속 접수하고 있고, 지금보다 더 많은 후보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최종 중앙당 승인 등을 받느라 조금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조국혁신당 인천시당도 이번 지방선거 출마 후보군에 대한 공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국혁신당은 앞서 영종구청장 후보로 안광호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전 영종청라사업본부장을 확정했다. 또 계양구청장 후보로 전영성 지역위원장이 공천 심사를 앞두고 있으며, 부평구청장 후보로 최근 입당한 임지훈 인천시의원(부평5)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시의원 선거에는 나상길 시의원(부평4)에 대해서도 현재 공천 심사를 벌이고 있다.
특히 조국혁신당은 11개 군·구 중 강화·옹진을 제외한 9곳의 지역에 1~4명의 구의원 후보(비례 포함)를 낼 계획이다. 중대선거구제에 대응하기 위해 3인 선거구 중심으로 후보를 배치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 후보를 포함해 광역·기초의원까지 총 33명 안팎의 후보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조국혁신당 인천시당 관계자는 “참신함과 혁신을 앞세운 인재 발굴 및 영입에 집중하고 있으며, 경쟁력 있는 인재들을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시킬 예정”이라며 “3월 이내에 사실상 모든 공천 절차를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이들 제3지대에서 후보군을 내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거대 여야 정당 후보들의 표심이 분산, 전체적인 판세는 물론 선거 결과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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