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첼시의 전설적인 수비수 존 테리가 맥스 다우먼을 극찬했다.
영국 '메트로'는 15일(이하 한국시간) "테리는 다우먼의 드리블 돌파를 리오넬 메시에 비유했다"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15일 오전 2시 30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0라운드에서 에버턴에 2-0으로 승리했다.
경기의 주인공은 16살의 다우먼이었다. 후반전에 교체 투입된 다우먼은 빅토르 요케레스가 득점하던 상황에서 기점이 되는 크로스를 올렸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조던 픽포드 골키퍼를 포함한 에버턴의 모든 선수가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해 있던 때, 비어있는 골문을 향해 뛰어가 득점을 터뜨렸다. 이 득점은 16세 73일에 터뜨린 것으로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연소 득점이 됐다.
이 득점 상황에서 다우먼의 돌파 능력이 돋보였다. 간결한 터치들로 비탈리 미콜렌코와 키어넌 듀스버리-홀을 무력화시켰다.
이 장면을 테리가 극찬했다. 경기 종료 후 테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다우먼은 정말 대단한 선수다. 16살인데, 정말 대단하다. 약 1년 전에 첼시와의 경기에서 그가 뛰는 걸 봤는데, 메시를 제외하면 이 선수처럼 상대 선수를 스치듯 지나치며 드리블하는 선수를 본 적이 없다. 매우 파격적인 비교라는 것을 알지만, 이 선수는 진정한 재능이며 아스널의 미래는 물론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에서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우먼 투입을 결정한 미켈 아르테타 감독 역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경기 종료 후 "최근 다우먼이 훈련하는 모습을 보면서, 지금이 바로 그를 위한 순간이라는 직감이 들었다"라며 "오늘 그가 보여준 모습은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그의 성격과 개성, 그리고 압박감이나 팀 동료, 상대 선수들에게 전혀 위축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재능 있는 선수들을 많이 봐왔지만, 16세의 나이에 이 정도 수준의 요구치를 견뎌낼 수 있는 선수는 정말 극소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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