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1 개막 2경기 연속 무패를 내달리며 '승격팀 돌풍'을 일으켰던 부천FC의 이영민 감독이 시즌 첫 패배를 당한 뒤 "많이 얻은 경기"라고 돌아봤다.
이영민 감독이 이끄는 부천은 15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울산 HD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3라운드 홈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었지만 내리 2골을 허용하며 1-2 역전패를 당했다.
개막 3경기 만에 첫 패배를 맛본 부천은 1승 1무 1패(승점 4)로 상승세가 꺾이고 말았다.
그러나 이 감독은 크게 실망하지는 않았다.
무엇보다 개막전부터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3-2승)를 만나고 2라운드에서 지난해 2위 대전하나시티즌(1-1무), 3라운드에서 전통의 강호 울산까지 상대하는 '지옥의 3연전' 대진은 승격팀에는 버거운 일정이었다.
하지만 부천은 1승 1무 1패의 준수한 성적으로 개막 초반 힘든 대진을 버텨냈다.
이영민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오늘 졌지만 우리 팀이 많이 얻은 경기였다"고 총평했다.
그는 "전반전에 소극적으로 대응하다 보니 동점골을 내줬다"라며 "후반에는 자신 있게 했다. 막판에는 울산을 몰아쳤다. 그런 부분에서 우리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바사니의 부상이 아쉽다. 아직 안전한 상태가 아니라서 천천히 몸을 만들기로 결정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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