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준결승전에서 ‘숙적’ 일본과 맞붙게 됐다.
일본은 15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필리핀을 7-0으로 완파했다.
일본은 이날 전반전 다나카 미나와 고가 도코의 연속 골로 기분 좋게 2-0으로 앞섰다. 후반에는 4명의 선수가 득점 행렬에 합류했고, 고가도 힘을 보태며 7골 차 완승에 성공했다. 이날 일본은 슈팅 44개를 쏟아냈고, 유효슈팅은 16개를 기록했다. 필리핀의 슈팅은 없었다.
일본은 대회 4강에서 한국과 결승전 티켓을 두고 다투게 됐다. 한국은 전날(14일) 우즈베키스탄을 6-0으로 완파하고 4강에 선착했다. 4년 전 대회에서 사상 첫 준우승을 거둔 한국은 2개 대회 연속 결승 진출 길목에서 일본과 만나게 됐다. 한일전은 오는 18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일본은 국제축구연맹(FIFA) 8위로, AFC 국가 중 가장 높다. 한국은 21위로 13계단 차이가 난다.
여자축구 한일전에선 일본이 19승 12무 4패로 크게 앞선다. 한국의 가장 마지막 한일전 승리는 지난 2015년 동아시안컵(2-1승)까지 거슬러 가야 한다. 이후 4무 5패에 빠졌다.
대신 이번 대회 흐름은 나쁘지 않다. 한국은 개최국 호주와 조별리그서 한 조에 묶이고도 1위를 기록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진정한 의미의 세대교체가 이뤄져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일본 역시 황금 세대로 무장한 만큼, 치열한 경기가 이뤄질 전망이다.
반대 대진에선 ‘디펜딩 챔피언’ 중국과 개최국 호주가 맞붙는다.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