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김현석 감독이 15일 부천종합운동장서 열린 부천과 원정경기 도중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부천 이영민 감독이 15일 부천종합운동장서 열린 울산과 홈경기 도중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은 15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3라운드서 부천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울산은 지난달 28일 강원FC와 개막전 3-1 승리에 이어 2연승(승점 6)을 달렸다. 부천은 1승1무1패(승점 4)를 마크했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 울산은 전반 9분 김민준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후 전반 중반까지 빠른 발의 윙어 갈레고의 역습에 번번이 수비진이 무너졌고 타깃형 스트라이커 몬타뇨에게 공중볼을 계속 뺏겼다.
하지만 전반 막판부터 흐름을 잡기 시작했다. 결국 전반 39분 경기 균형을 맞췄다. 이진현이 부천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 안에서 왼발 슛을 날렸고 김형근 골키퍼가 쳐냈다. 이를 야고가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흐름을 이어간 울산은 후반 25분 이동경의 페널티킥 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김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부천의 경기력을 칭찬했다. 그는 “K리그2에서 만났던 부천과 이곳 K리그1에서 만난 부천은 다르다. 무게감이 상당히 늘었다. 몸집도 커졌다”며 “1부에서 이 정도로 대등하게 다른 팀들과 경기를 할 수 있다는 점에 굉장히 많이 놀랐다”고 말했다.
부천은 1라운드 전북 현대전서 3-2 역전승을 거뒀고 2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 1-1로 비겼다. 전북은 지난 시즌 우승팀이고 대전하나는 막강한 선수단으로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팀이다. 이 감독은 승격 첫 시즌 초반에 두 거함을 잡아냈다.
김 감독은 이어 “이 감독이 팀을 굉장히 잘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후배지만 어떻게 보면 나보다 지도자는 훨씬 더 오래 했던 감독이다. 내가 벤치마킹할 대목도 많다”고 밝혔다.
2경기밖에 치르진 않았지만 2연승으로 일단 1위로 올라섰다. 김 감독은 “개막 미디어데이 때 9번째(지난 시즌 순위인 9위)로 인터뷰하니까 기다리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 내년에는 빨리 순서가 돌아오도록 높은 순위로 리그를 마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부천|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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