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부천 꺾고 2연승+선두 질주…울산 김현석 감독 "야고 안아줬다, 기세 좋은 부천 꺾고 승점 3점 기뻐"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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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부천 꺾고 2연승+선두 질주…울산 김현석 감독 "야고 안아줬다, 기세 좋은 부천 꺾고 승점 3점 기뻐" [현장인터뷰]

엑스포츠뉴스 2026-03-15 16:34: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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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부천, 김환 기자) 상승세에 오른 승격팀 부천FC를 꺾고 2연승을 질주한 울산HD의 사령탑 김현석 감독이 결과에 대해 기뻐했다.

김 감독은 준비한 것들이 들어맞았다면서 특히 전반전 동점골을 터트리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 야고와 역전골의 주인공 이동경을 칭찬했다.

김현석 감독이 이끄는 울산HD는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부천 공격수 김민준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야고의 동점포와 이동경의 역전 페널티킥 결승골을 앞세워 2-1 역전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울산은 승점 6점이 되어 잠시 리그 1위로 올라섰다. 승점 4점을 유지한 부천은 4위로 떨어졌다.

이날 울산은 전반전 초반 부천에 역습을 통한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으나, 전반전이 끝나기 전 야고의 동점골로 경기 균형을 맞춘 뒤 후반전 이동경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전반적으로 경기를 주도하기는 했으나 측면 자원을 활용한 부천 역습에 고전했던 울산은 천천히 점유율을 높이며 부천을 압박했다. 전방의 야고와 이동경을 중심으로 2선 자원들은 물론 좌우 풀백으로 출전한 조현택과 최석현까지 공격에 가담시키며 부천 수비진에 부담을 줬다. 결승골로 이어진 페널티킥 역시 이 과정에서 나왔다.

결국 울산은 1·2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와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로 1승1무를 거둔 부천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기며 김현석 감독 체제에서 2연승에 성공, 단숨에 리그 1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 감독도 미소를 지었다.

김 감독은 "사전 인터뷰에서 자신감이 넘친다는 말을 들었는데, 사실을 긴장한 것을 감추려고 했다"며 "부천이라는 팀과 여러 경기를 해봤기 때문에 잘 준비했다고 생각했다. 선제 실점을 했을 때 역시 경기는 준비한 대로 흘러가는 게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 선수들이 분발해서 동점골, 역전골까지 넣어줬다. 원정에서 기세 좋은 부천을 꺾고 승점 3점을 얻은 것에 대해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는 총평을 내놓았다.

부천전을 준비하면서 세운 계획 중 어떤 것이 들어맞았는지 묻자 김 감독은 "기술적인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포켓 공간을 이용하고, 좌우 스윙을 많이 하는 훈련을 했다. 우리가 실점한 장면은 부천의 장점이라 그 부분에 대한 훈련도 했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이어 "역시 더 많은 훈련이 필요하다. 공격적인 부분에서도 더 많은 훈련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100%는 아니지만, 우리가 경기를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느껴졌다. 결국 상대를 무너뜨리는 우리의 패턴 플레이가 오늘 공격에서 중요했다. 이를 통해서 페널티킥과 득점을 만들어냈다"고 이야기했다.

계속해서 "부천의 촘촘한 수비를 깨는 방법으로 좌우 스윙을 빠르게 해야 상대 수비가 벌어지고, 그 사이에 벌어진 공간을 이용하는 플레이를 준비했다.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K리그2에서 맞붙었던 부천과 지금의 부천 사이에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2와 1이 다르다"는 농담으로 답변을 시작했다.

김 감독은 "무게감이 상당히 늘었다. 몸집도 커진 것 같다. 선수들은 많이 바뀌지 않았지만, 1부에서 이 정도로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것에 놀랐다"며 "이영민 감독이 팀을 잘 만들었다는 느낌도 받았다. 이영민 감독이 나보다는 후배지만, 어떻게 보면 나보다 프로 감독 경험은 더 많기 때문에 내가 벤치마킹할 것도 있다"고 바라봤다.

또 "1부 어느 팀과 맞붙어도 대등하게 할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단지 오늘 상승세가 꺾였다는 것이 부천에 어떤 영향을 줄지 가늠은 되지 않는다. 부천에는 부담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했다.



울산은 이번 경기 결과로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우승 후보로 꼽히는 전북 현대와 대전하나시티즌이 주춤하는 사이 치고 올라갔다는 점은 울산으로서 긍정적이다.

김 감독은 "미디어데이 때 인터뷰하는 순번이 9번째였다. 굉장히 오래 걸리더라. 그 자리에서도 이야기를 했다. 내년에는 순번이 빨리 오는 위치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면서도 "전북과 대전이 강력한 우승 후보인 것은 맞다. 그 팀들이 초반에는 어려움을 겪을 수 있겠지만, 스쿼드가 좋은 팀들이기 때문에 시즌이 지날수록 상위권이나 우승권에서 경쟁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초반이 어렵지만 그 초반을 잘 견디고 넘기면 우승 후보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경계를 풀지 않았다.

끝으로 김 감독은 "전반전이 끝나고 야고를 안아줬다. 옷이 젖어 있어서 안아주지 않으려고 했는데 잘 했다고 격려했다. (이)동경이에게는 조금 더 세밀하게 하면 좋겠다는 주문을 했다. 결국 본인이 페널티킥을 만들어냈다"면서 "사실 나는 야고가 페널티킥 키커로 1순위인데, 오늘 동경이에게 양보하라고 전달했더니 본인이 흔쾌히 받아들였다. 두 사람의 득점이 앞으로의 경기에서 좋은 시너지로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야고와 이동경의 시너지가 다음 경기에서도 이어지길 바랐다.4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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