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한국도로공사, 정규리그 1위 이끈 '삼각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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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한국도로공사, 정규리그 1위 이끈 '삼각편대'

한스경제 2026-03-15 16:33: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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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선수단이 우승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대한항공 선수단이 우승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 서울=한스경제 신희재 기자 | 프로배구 V리그 남녀부의 두 강호가 막강한 화력을 앞세워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남자부 대한항공과 여자부 한국도로공사는 앞서 13일 나란히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대한항공은 23승 11패로 승점 69를 확보한 후 경기 없는 날 2위(21승 14패·승점 66) 현대캐피탈이 최하위(승점 19) 삼성화재에 패해 2경기를 남겨 두고 정상에 올랐다. 한편 여자부 선두(승점 69)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3위(승점 57)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0(25-19 27-25 25-17)으로 완파해 1경기를 남겨 두고 2위(승점 65) 현대건설의 추격을 따돌렸다.

두 팀은 올 시즌을 앞두고 도전자의 자세로 개막을 준비했다. 대한항공은 2023-2024시즌까지 V리그 역대 최초 4년 연속 통합 우승을 달성했으나, 지난 시즌엔 현대캐피탈에 밀려 준우승에 그쳤다. 비시즌 브라질 남자 대표팀 사령탑 출신의 헤난 달 조토(66) 감독을 선임한 이유였다. 재정비를 마친 대한항공은 올 시즌 초반 10연승을 내달리며 단숨에 독주 체제를 형성했다.

이 시기 대한항공의 주무기는 카일 러셀(33)-정지석(31)-정한용(25)으로 구성된 삼각편대였다. 특히 올 시즌을 앞두고 세터 한선수(41) 대신 주장을 맡은 정지석의 존재감이 돋보였다. 그는 지난 2년간 부상으로 부침을 겪었지만, 올 시즌엔 434점(11위)과 리시브 효율 36.36%(7위)를 작성하는 등 공수에 걸쳐 맹활약했다. 시즌 중반 발목 부상으로 결장할 때 선두 자리를 내줬을 정도로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컸다.

대한항공은 후반기 아시아쿼터로 이든 게럿(25)을 영입하고, 시즌 막판 임동혁(27)의 비중을 늘리며 공격 숫자를 더 늘렸다. 탄탄한 선수층을 구성한 대한항공은 챔프전에서도 상대 팀에 따라 다양한 조합으로 공격진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 선수단이 우승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한국도로공사 선수단이 우승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한국도로공사는 2022-2023시즌 챔프전 우승 이후 2시즌 연속 봄배구 진출에 실패해 반등이 절실했다. 부임 10년 차를 맞이한 김종민(52) 감독 지도하에 재도약을 노렸는데, 역시 삼각편대의 화력이 키 포인트로 작용했다.

한국도로공사는 모마 바소코(33)-타나차 쑥솟(26)-강소휘(29)로 구성된 공격진으로 초반 10연승을 질주하며 우위를 점했다. V리그 5년 차인 모마가 입단 첫 시즌부터 948점(2위)으로 커리어하이를 작성한 가운데 강소휘(421점)와 타나차(414점)도 힘을 보탰다. 시즌 막판 강소휘와 타나차의 부상으로 흔들릴 땐 김세인(23)이 출전해 공백을 최소화했다.

1위 확정 직후 만난 김종민 감독은 팀 공격의 중심인 모마에 대해 "키(184cm)는 작아도 탄력, 힘, 배구에 대한 센스가 좋다. 모마의 한 방이 팀에 큰 힘이 됐다"고 칭찬했다. 토종 공격수 강소휘는 "지난 시즌 자유계약선수(FA)로 팀에 왔을 때 감독님이 (적응을 마친) 2번째 시즌엔 무조건 우승하자고 하셨다. 그땐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이뤄져서 놀랍다"고 기뻐했다.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두 팀은 이제 챔프전 우승을 정조준한다. 한국도로공사는 1일 오후 7시 김천체육관, 대한항공은 2일 오후 7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챔프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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