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과학탐구 과목 응시자 수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2025학년도 수능부터 주요 대학 자연계 학과가 사회탐구 영역으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충족하는 것을 인정하면서 ‘사탐런’(자연계 학생들이 과탐 대비 학습 부담이 적은 사탐 영역으로 몰리는 현상)이 두드러졌는데, 탐구영역 선택과목제 폐지 직전 마지막 수능인 2027학년도 수능에 이 현상이 정점을 찍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종로학원은 15일 2027학년도 수능 과탐 총 응시자 수가 20만명 중반대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과탐 총 응시자 수는 2022학년도 42만3천766명에서 2024학년도 44만2천773명까지 올라섰다가 2025학년도 39만6천538명으로 감소, 2026학년도에는 29만7천139명까지 급감하며 처음으로 20만명대를 보였다.
2026학년도 수능의 경우 인문·자연계 모두를 통틀어 사탐 응시율이 77.3%를 기록, 최고치를 경신했다.
종로학원은 2027학년도 수능에서 탐구영역 응시 인원 불균형이 더 크게 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2027학년도 과학탐구 응시 인원이 줄어드는 가장 큰 원인은 사탐런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며 “반도체, 이공계 집중 육성 정책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물리, 화학 등 중요 기초과목에 대한 비선호는 문제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통합형으로 치러지는 2028학년도 수능에서는 국어·수학·탐구 영역 전반에 걸쳐 선택과목이 폐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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