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무심코 버려지는 페트병 하나가 놀라운 생활 아이템으로 변신하는 방법이 공개돼 화제다. 단순히 자르고 몇 번만 가공하면 종이컵을 한 장씩 깔끔하게 뽑아 쓸 수 있는 ‘종이컵 디스펜서’가 완성된다.
페트병 밑단을 자르려는 모습.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최근 유튜브 채널 ‘살림모드’는 일상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페트병을 활용해 별도의 비용 없이 종이컵 디스펜서를 만드는 생활 밀착형 아이디어를 소개했다. 특별한 도구나 복잡한 과정 없이 칼과 가위, 테이프만 있으면 누구나 만들 수 있는데 완성된 모습은 시중 제품 못지않은 편의성을 갖춰 눈길을 끈다.
페트병 입구 부분을 자른 후 세로로 1cm 간격으로 잘라주는 모습. / 유튜브 '살림모드'
제작의 첫 번째 단계는 종이컵이 하나씩 원활하게 빠져나올 수 있도록 페트병 입구 부분을 가공하는 것이다. 우선 페트병 입구에 종이컵을 씌워 실제 지름을 확인한다. 이후 확인된 종이컵 지름보다 약간 작게 원형으로 구멍을 낸다.
구멍을 낸 후에는 약 1cm 간격으로 세로 방향의 촘촘한 절개선을 넣는다. 이 절개 공정은 종이컵을 잡아주는 탄성 역할을 하여 사용자가 컵을 잡아당길 때 한 번에 한 개씩만 배출되도록 돕는 핵심 메커니즘이다.
종이컵 밑단을 자른 모습. 3면만 잘라준다. / 유튜브 '살림모드'
페트병의 하단 부분은 종이컵을 보충하는 투입구 역할을 한다. 이때 하단의 4면 중 3면만을 잘라내는 것이 포인트다. 이렇게 하면 완전히 분리되지 않고 한쪽 면이 붙어 있는 '개폐식 뚜껑' 형태가 되어, 종이컵을 넣은 후 다시 닫아 보관할 수 있는 구조가 완성된다.
절단된 면을 테이프로 마감 처리하는 모습. / 유튜브 '살림모드'
절단된 플라스틱 단면은 날카로워 부상의 위험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절개 부위와 테두리 등 날카로운 부분은 테이프를 이용해 꼼꼼하게 마감 처리하여 안전성을 높이는 과정이 권장된다.
마지막으로 완성된 디스펜서의 벽면에 양면테이프를 부착한다. 이를 정수기 옆이나 주방 벽면 등 원하는 위치에 고정시킨 뒤, 상단 뚜껑을 열어 종이컵을 채워 넣으면 모든 제작 과정이 종료된다.
완성된 '페트병 디스펜서'를 정수기 옆에 붙이는 모습. / 유튜브 '살림모드'
이처럼 버려질 뻔한 페트병이 간단한 가공만으로 실용적인 생활용품으로 재탄생한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별도의 비용이 들지 않는 데다 제작 과정도 단순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전문적인 공구나 재료 없이도 작은 발상의 전환만으로 생활의 편의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페트병 종이컵 디스펜서는 재활용과 실용성을 동시에 잡은 생활 아이디어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무심코 버려지는 물건도 조금만 시선을 달리하면 유용한 도구로 바뀔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셈이다.
버리기 전 잠깐의 손길을 더하는 것만으로도 생활이 한층 편리해질 수 있다. 오늘 집에 있는 빈 페트병 하나로 직접 만들어 보면 생각보다 간단한 과정에 또 한 번 ‘이마를 탁 치게 되는’ 순간을 경험하게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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