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돌아오는 땅으로"…경기·강원 접경지역마을연합회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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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돌아오는 땅으로"…경기·강원 접경지역마을연합회 발족

경기일보 2026-03-15 15:38: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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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오전 파주 장단면 통일촌 마을회관에서 열린 접경지역마을연합회 발족식에서 이완배 파주 통일촌 이장, 박경호 청년회장, 홍정식 해마루촌 이장 등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접경지역마을연합회 제공

 

파주 통일촌 등 경기·강원 접경지역이 고령화, 인구감소 등 공동현안 해결 위해 손을 맞잡았다.

 

파주 민북마을은 발전대안으로 신재생에너지단지 유치 등을 제안(경기일보 2025년 8월20일자 1·5면)했다.

 

15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접경지역마을연합회(연합회)는 이날 오전 파주 장단면 통일촌 마을회관에서 발족식을 열고 공식활동에 들어갔다. 앞으로 경기와 강원에서 각각 1명씩 대표를 두고 운영위원장(사무국장 성격)과 공동 운영해 나가는 협의체 구조다.

 

발족식에는 이태성 파주 장단면장, 이완배 통일촌 이장·박경호청년회장·해마루촌 홍정식 이장을 비롯해 연천군 및 강원 철원군 등지에서 20여명이 참석했다.

 

연합회는 이날 인구감소 및 유출로 인한 마을붕괴 등 접경지역문제를 연대로 타개하는 등 총 7개 항을 선언문으로 채택했다.

 

선언문에는 “(우리는) 분단의 최전선에서 살아왔다. 국가안보라는 이름 아래 개발 제한과 규제가 반복됐다. 더 이상 참고 견뎌야 할 변방이 아닌 삶이 이어져야 할 터전”이라며 “ 인구 감소와 고령화, 청년 유출과 산업 붕괴, 접경지역 문제 등은 한 마을의 문제가 아니다. 개별 마을의 역량을 넘어선 구조적 문제다. 함께하지 않으면 해결할 수 없는 공동의 과제”라고 말했다.

 

정치가 아니라 생활을 다룬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연합회는 “우리의 관심은 오직 삶의 문제에 있다. 사람이 마을에 남아 살 수 있는지, 청년이 다시 돌아올 수 있는지, 어르신의 삶이 존중받고 지속 가능한지, 농업과 관광, 마을기업이 단기 사업이 아닌 안정적인 생계가 될 수 있는지 등이 우리의 핵심 질문”이라고 선언했다.

 

향후 활동방향과 관련 연합회는 “공동의 정책 건의와 제도 개선 요구, 지자체와 정부를 향한 협상력 강화, 개별 마을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공모사업과 프로젝트의 공동 대응, 청년과 귀농·귀촌, 관광과 교육이 연계된 새로운 지역 모델 구축”이라며 “ 접경지역만의 공동 브랜드와 이야기의 형성은 연합을 통해 비로소 현실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완배 파주통일촌 이장은 “접경지역의 미래를 외부의 결정에 맡기지 않고, 우리가 직접 연결되고, 방향을 정하며 지속 가능한 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분단’ 수렁에 갇힌 72년… 마을 존폐 위기 [파주 민북마을, 격동과 파란의 70년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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