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이고르 투도르 임시 감독은 팀을 위해 최선의 방법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한다.
토트넘 홋스퍼는 1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0라운드에서 리버풀과 맞대결을 펼친다. 승점 29점으로 16위에 위치하고 있는 토트넘은 승리가 간절하다. 강등권으로의 추락을 피하기 위해서다.
물러설 곳이 없는 토트넘이다. 투도르 감독을 선임하면서 신임 감독 효과를 바탕으로 급한 불을 끄려고 했는데, 오히려 더 악화됐다. 투도르 감독은 공식전 4경기에서 모두 패배했다. 이어지는 부진에 선수단 내부에서 분쟁이 일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리버풀과의 경기도 승리할 가능성이 적은 것이 사실이다. 토트넘은 2010-11시즌 이후로 안필드 원정에서 승리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투도르 감독이 리버풀 원정에서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는 경기를 앞두고 "(지난 한 주가) 확실히 힘들었다"며 "단순이 지난 경기 때문이 아니라, 그동안의 상황 때문이다. 쉽지 않은 상황이고 힘든 시기이지만, 한편으로는 상황을 바꿀 수 있는 큰 도전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인생의 모든 것이 그렇듯, 상황을 어떻게 바라볼지는 본인이 선택하는 것이다. 남아서 울고 있을 수도 있고, 아니면 싸울 수도 있다. 희생자가 될 수도 있고, 내가 무언가를 바꿀 수 있다고 말할 수도 있다. 이것이 내가 시작하고 싶은 메시지이자 선수들에게 한 말이다"라고 덧붙였다.
정말 힘든 경기가 예상된다. 최대 13명의 선수가 부상과 퇴장 징계로 결장한다. 아치 그레이가 중앙 수비수로 뛸 가능성이 높다. 투도르 감독은 "가능한 최선의 방법으로 준비하고 있다. 누가 준비되었는지, 누가 어떤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지 지켜볼 것"이라며 "최대한 변화를 적게 주려 노력하겠지만, 결장자가 너무 많아 사실상 불가능하다. 일단 가서 부딪쳐 보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리버풀전을 선수가 부족하다고 해서 희생양이 되러 가는 자리가 아니라, 하나의 도전이자 기회로 보자는 것이 내 메시지다"러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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