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데뷔 7개월, 그러나 시선은 이미 글로벌이다. 그룹 앳하트의 이야기다.
최근 엑스포츠뉴스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먼저 주목받은 5세대 걸그룹 앳하트(미치, 아린, 케이틀린, 봄, 서현, 아우로라, 나현)를 만나 신곡 '셧 업(Shut Up)', '버터플라이 도어스(Butterfly doors)'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앳하트는 벌써부터 '글로벌에서 주목받은'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데뷔 2개월 만에 뉴욕과 LA를 오가며 미국에서 대대적 프로모션을 펼친 데 이어, 미국 FOX5 토크쇼 '굿데이 뉴욕(Good Day New York)'에 출연하며 K팝 걸그룹 최단 기간 내 미국 TV 프로그램 입성이라는 기록까지 세웠다.
봄은 "LA에 타이탄콘텐츠 본사가 있어서 작게나마 팬들과 만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뉴 미(Knew Me)'라는 수록곡을 처음 라이브로 선보였는데 팬분들께서 떼창을 해주시더라. 현지 분들이 대다수였는데 떼창을 해주셔서 지구 반대편에 우리의 팬들이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감동 받았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굿데이 뉴욕'에 출연했을 땐, 우리가 이렇게 큰 무대에 선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다. 행복했지만 긴장도 많이 한 만큼 아쉬움이 크다. 다음에는 더 잘하고 싶다"라고 야망을 내비쳤다.
특히 해외에서 두드러진 반응을 얻고 있는 여섯 소녀들. 해외 팬들에게 통할 수 있었던 앳하트만의 매력은 무엇일까.
봄은 "케이틀린 언니는 필리핀 출신이고, 미치 언니는 미국, 일본 복수국적이다. 다국적 그룹이라는 점이 아닐까"라면서 "소속사 본사가 미국에 있기 때문에 A&R 팀에서 트렌디한 곡들을 많이 가져와 주신다. 글로벌적인 서포트를 받고 있다는 점에서 해외 팬들에게 관심을 더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봄은 외국인 멤버인 케이틀린과 미치가 꼽은 '영어 실력이 가장 향상한 멤버'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봄은 "솔직히 영어를 잘하지는 않는 것 같은데"라고 머쓱한 듯 웃으며 "못하더라도 일단 내뱉는 편이다. 단어만 얘기하더라도 계속 시도한다는 점이 실력 향상에 도움을 준 것 같다"라고 했다.
그런가 하면 '셧 업' 뮤직비디오는 LA 올 로케이션으로 현지 내 아이코닉한 명소인 핑크 모텔(Pink Motel)에서 촬영돼 유니크한 컬러감으로 앳하트만의 젠지 매력을 더했다.
맴버들은 "곡 자체가 자유롭고 자신감이 넘친다. 이러한 곡의 분위기가 미국이랑 잘 어울려서 LA에서 촬영하게 됐다. LA 날씨가 햇빛이 쨍쨍하지 않냐. 정말 찰떡이었다. 다행히 잘 나온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마냥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나현은 "야외 촬영을 해야 하는데 그 전날 비가 왔다. 당일에도 비 오고 흐리면 어떡하지, 걱정했는데 메이크업 받을 때까지만 해도 비가 오더니 촬영 시작하니까 해가 뜨더라. 신이 도왔다고 생각해서 멤버들끼리 박수를 쳤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미치는 "'버터플라이 도어스' 뮤직비디오를 찍을 때는 나비를 많이 봤다. 운명이라고 생각했다"며 미소 지었다.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해외 활동이 잦은 만큼, 멤버끼리 여행처럼 즐겼던 순간도 있었는지 물었다.
아린은 "프리데뷔곡을 일본 오키나와에서 찍었는데 멤버들끼리 처음 가는 해외라서 모든 것이 설레더라. 호텔 조식도 챙겨 먹고 여행 분위기 내려고 퇴실하기 1분 전에 풀장 가서 발 담았던 기억이 난다"고 회상했다.
덧붙여 봄은 "호텔이 엄청 좋았다. 야외 풀장, 헬스장, 사우나도 있었는데 사실 호텔에선 잠만 잔 수준이라 아쉽더라. 그래서 멤버들끼리 마지막 날 뮤비 촬영 다 마치고 같은 방에 모여서 TV 보고 계속 수다를 떨었던 기억이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이들의 존재감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앳하트는 오는 14일 일본 국립 요요기 경기장 제1체육관에서 열리는 '제42회 마이나비 도쿄 걸즈 컬렉션'에 출격한다. '도쿄 걸즈 컬렉션'은 패션과 음악을 아우르는 일본 대표 축제로, 현지에서 영향력 있는 스타와 모델들의 런웨이는 물론 글로벌 아티스트들의 공연까지 펼쳐지는 대형 이벤트다.
특히 앳하트는 일본 정식 데뷔 전임에도 이같은 대형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됐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아린은 "'도쿄 걸즈 컬렉션'라는 큰 무대에 서는 건 처음이라서 출연 소식을 들었을 때 믿기지 않았다"며 "사실 그곳에서 첫 컴백 무대를 하게 돼서 더 긴장되더라. 현장에는 앳하트 팬분들만 있는 게 아니라 많은 분이 계시니 여기서 앳하트를 알려야겠다는 생각이다. 맹연습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봄은 "보통 정식 데뷔를 하고 일본 무대에 서는 것이 순서라고 생각했다. 저희는 일본 데뷔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머나먼 미래에 일본에 간다면, 이런 느낌으로 상상만 해왔었는데 이렇게 빨리 큰 무대에서 설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 좋은 경험"이라며 "잊을 수 없고 영광이고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행복하다. 처음에 소식 들었을 때 '진짜요? 저희가 정말 가는 거예요?' 믿기지 않아서 계속 물어봤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뿌듯함을 보였다.
([엑's 인터뷰③]에서 계속)
사진=타이탄콘텐츠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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