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인천해양박물관, 원양산업 70년 기록 본격화…내년 특별전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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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인천해양박물관, 원양산업 70년 기록 본격화…내년 특별전도 준비

경기일보 2026-03-15 14:18: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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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인천해양박물관의 원양산업 조사보고서 표지. 박물관 제공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의 원양산업 조사보고서 표지. 박물관 제공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오는 2027년 원양산업 70주년을 앞두고 우리나라 원양산업의 역사를 기록하기 위한 학술조사를 확대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박물관은 지난 2025년 1차 조사를 통해 원양어선 선장, 통신장, 기관장 등 주요 직군을 대상으로 구술조사를 하고, ‘원양산업, 기억으로 엮은 바다의 시간Ⅰ’을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원양산업 개척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세대·직군별 현장 경험을 체계적으로 정리했으며, 태평양 참치 조업을 중심으로 어업 기술과 선상 생활 문화의 변화 등을 기록한 연구 성과다.

 

올해 추진하는 2차년도 조사는 범위를 원양 기업과 국가 정책 분야로 확대해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기업 경영자와 해양수산 분야 전직 공직자를 대상으로 구술조사를 하고, 사료 발굴·분석을 병행해 원양산업의 형성과 성장 과정, 정책 수립과 기업 운영의 흐름을 함께 기록할 예정이다.

 

박물관은 종전 현장 중심 기록에 더해 정책과 산업 운영의 관점에서 원양산업 70년의 궤적을 종합적으로 복원할 계획이다. 또 2차 조사 범위를 국내에 국한하지 않고 라스팔라스, 사모아 등 원양어업 해외 전진기지 연구도 함께 한다.

 

박물관은 이 같은 조사 성과를 바탕으로 2027년 원양산업 7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도 준비하고 있다. 2개년 연구 성과 자료를 원양산업의 개척 과정, 바다 위 치열했던 모습, 해양산업 변화를 조명하는 전시 콘텐츠로 선보일 예정이다.

 

우동식 박물관장은 “원양산업은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중요한 기반임에도, 그 가치를 충분히 조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물관 학술성과를 통해 원양산업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것”이라며 “2027년 원양산업 70주년 기념 특별전으로 연계해 대중에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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