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박찬호가 15일 삼성과 시범경기서 이적 후 첫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사진제공|두산 베어스
[이천=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두산 베어스 유격수 박찬호(31)가 이적 후 첫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박찬호는 15일 이천 베어스파크서 벌어진 삼성 라이온즈와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에 1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팀이 2-1로 앞선 4회말 홈런을 터트렸다. 시범경기는 물론 호주 시드니~일본 미야자키 스프링캠프 연습경기까지 통틀어 두산 유니폼을 입고 쳐낸 첫 홈런이다.
팀이 2-1로 앞선 4회말 2사 1·2루서 3번째 타석에 들어선 박찬호는 삼성 우투수 김태훈의 2구째 시속 139㎞ 직구를 강타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홈런으로 연결했다. 한가운데 몰린 직구를 완벽하게 받아쳐 타구속도 157.9㎞, 비거리 115m의 홈런을 만들어냈다.
박찬호는 지난 시즌이 끝나고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어 4년 최대 80억 원의 조건에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정확한 타격과 안정된 수비가 강점인 그를 향한 기대는 엄청나다.
이날 1회초 류지혁의 병살타 때 깔끔한 수비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그는 1회말 좌측 담장을 직접 맞히는 2루타까지 터트려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2회말 2번째 타석서 3루수 땅볼로 숨을 고른 그는 3번째 타석서 시원한 홈런을 발사해 팬과 동료들의 축하를 받았다.
이천|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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