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석 감독님, 작년 생각만 하시고 재작년 생각은 못 하시네요" 이영민 감독 미소…"자신감 위한 중요한 경기"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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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석 감독님, 작년 생각만 하시고 재작년 생각은 못 하시네요" 이영민 감독 미소…"자신감 위한 중요한 경기" [현장인터뷰]

엑스포츠뉴스 2026-03-15 14:00: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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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부천, 김환 기자) 이영민 감독은 지난해 부천FC를 상대로 한 번도 진 적이 없다고 말한 김현석 감독을 향해 "재작년 성적을 이야기하고 싶다"고 웃었다.

이 감독은 김 감독이 충남아산FC 시절 부천을 이기지 못한 것은 생각하지 못하는 것 같다며 김 감독의 말을 농담으로 받아쳤다.

이영민 감독이 지휘하는 부천FC는 15일 오후 2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울산HD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3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현재 부천은 승점 4점(1승1무)으로 리그 2위, 울산은 승점 3점(1승)으로 리그 4위에 위치해 있다.

앞서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를 3-2로 격파하고 올 시즌 우승 후보로 꼽히는 대전하나시티즌과 1-1로 비기며 '승격팀 돌풍'을 예고한 부천은 K리그를 대표하는 빅클럽 중 하나인 울산을 상대로 다시 한번 '자이언트 킬링'에 도전한다. 



부천은 에이스 바사니가 빠졌지만, 갈레고, 몬타뇨, 카즈, 티아깅요, 패트릭으로 이어지는 외인 편대를 모두 선발 출전시켜 울산전 승리를 노린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이영민 감독은 선발 명단에 대해 "우리는 윙백 체력 소모가 많은 팀이기 때문에 로테이션을 했다. 바사니는 같이 훈련을 하고 있지만 아직 본인의 몸이 완벽하지 않다 보니 불안한 감이 없지 않아서 몸을 만들고 하는 게 낫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전북, 대전, 울산을 연속으로 만나는 일정을 두고는 "미디어데이 때 일정 관련 이야기를 했을 때와 심정은 다르지 않다. 산을 넘고, 산을 넘었는데, 또 강을 만난 기분"이라며 "울산 경기를 봤지만 강팀다운 면모가 살아나고 있는 것 같다. 우리가 소홀하게 대응할 수 있는 상대는 아니"라고 이야기했다.

또 "오늘 경기까지 잘 치른다면 우리 선수들이 공격적인 면이나 이런 부분에서 자신감이 생기지 않을까 한다. 우리 팀에는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울산이 쉰 것은 울산이 어떻게 준비했냐에 따라 다를 것"이라며 "준비를 잘 했다면 우리에게는 안 좋은 상황이 될 수도 있다. 다만 시즌 초반이기 때문에 일주일을 쉰다는 것이 감각적인 면에서 우리에게 유리한 요소가 될 수도 있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울산 김현석 감독이 선제골을 넣으면 경기가 한쪽으로 기울 거라고 예상했다는 이야기에 이 감독도 어느 정도는 동의했다.

그는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면서도 "전북전에서도 우리는 먼저 실점을 하고 끝까지 따라가서 뒤집었다. 난 우리가 먼저 실점한다고 해서 우왕좌왕하는 팀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오늘은 김현석 감독님이 생각하시는 대로 흘러가지 않도록, 우리도 홈에서 하는 경기인 만큼 우리가 생각했던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이 감독은 이어 "이진현 선수까지 들어온 걸 보니 미드필드에서 싸움을 할 것 같은데, 좀 힘든 싸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우리가 2선과 3선 간격을 줄이고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방법을 갖고 선수들과 미팅하고 훈련했기 때문에 그 부분들이 잘 갖춰진다면 상대 중원을 무력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중원 싸움을 이번 경기의 분수령으로 짚었다.

다만 이 감독은 김 감독이 지난해 부천 상대로 무패를 했다며 자신감을 내비친 것에 대해서는 농담을 곁들여 반박했다.

그는 "작년은 기억하시는데 재작년을 기억하시지 못하는 것 같다"며 "우리가 작년 전남을 상대로 좋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작년 플레이오프 때 어느 팀이 올라왔으면 좋겠냐는 말에 나는 전남을 뽑았다"고 했다.

계속해서 "우리는 전남에 열세였지만, 내가 그렇게 말했을 정도로 그때 상황과 지금 상황은 다르다. 지금 울산에 김현석 감독님이 계셔서 그렇게 말하신 것 같은데, 그렇다면 재작년 성적을 이야기하고 싶다"고 웃었다.



이날 부천이 울산에 패배하지 않는다면 부천은 구단 역사상 최다 무패 기록(14경기)을 달성한다. 

이 감독은 "신경을 쓴다고 해서 되는 건 아니다. 기록이라는 건 언제든지 깨질 수 있는 것이고, 다음에 또 만들 수 있는 게 기록"이라며 "기록에 연연하기보다 오늘 홈 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생각이 있다"고 했다.

끝으로 이 감독은 "순위를 지키고 싶다는 생각보다 지금 순위는 무의미하다는 생각이 크다. 지금 순위는 보기 좋지만, 순위를 지키고 싶다는 것보다 우리가 목표로 하는 잔류를 위한 승점을 딸 수 있는 상황을 만드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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