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한국 축구의 아이콘 손흥민(33)이 또 한 번 득점에 실패한 가운데, LAFC는 홈에서 승리를 챙기며 리그 4연승 질주를 이어갔다.
LAFC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시티와의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4라운드 맞대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 LAFC는 4-2-3-1로 나섰다. 위고 요리스 골키퍼와 에디 세구라, 은코시 타파리, 라이언 포티어스, 라이언 라포소가 수비 라인을 형성했으며 3선에 마르코 델가도와 마티외 슈아니에르, 2선에 드니 부앙가, 손흥민, 다비드 마르티네스, 최전방에는 네이선 오르다스가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이 원톱에서 내려와 미드필더로 나섰다.
세인트루이스는 3-4-2-1로 경기를 출발했다. 로만 뷔르키(골키퍼), 단테 폴바라, 티모 바움가르틀, 자시엘 오로스코(수비수), 하파엘 산투스, 크리스토퍼 더킨, 대니얼 에델먼, 콘라드 발럼(미드필더), 세드릭 토이헤르트, 마르셀 하르텔, 사이먼 베처(공격수)가 선발 출전했다. 정상빈은 지난 라운드에 이어 벤치에서 경기를 출발했다.
전반 초반부터 양 팀은 빠르게 공수를 주고받으며 탐색전을 펼쳤다. 전반 1분부터 부앙가가 왼쪽 측면에서 안쪽으로 파고든 뒤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 위로 벗어났다. 이 장면은 손흥민이 연결한 패스에서 시작된 공격으로, LAFC의 전방 압박과 빠른 공격 전환이 돋보인 순간이었다.
세인트루이스 역시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5분 발럼이 박스 중앙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 위로 크게 뜨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올 시즌 리그 첫 득점을 노리는 손흥민도 전반 15분 박스 안에서 부앙가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상대 수비의 블로킹에 막히고 말았다.
양 팀 모두 거친 몸싸움 속에 잦은 반칙을 범했는데, 45분간 각각 유효슈팅 1회씩을 기록하는 데 그치는 등 결정적 득점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하며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LAFC의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델가도와 마르티네스를 빼고 티모시 틸만, 타일러 보이드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지만 경기 양상에 큰 변화는 없었다.
후반 25분에는 손흥민을 빼고 아민 부드리를 투입했는데, 손흥민이 지난 주중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 컵 16강 1차전 알라후엘렌세전 풀타임을 소화한데다 다음 주중 원정 2차전 경기를 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체력을 관리해주는 모습이었다.
미국 현지 '애플 TV' 중계진은 "손흥민도 몸이 제 말을 듣지 않는다는 걸 잘 알고 있을 것이다"라며 "지금껏 너무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했다"고 그의 출전 시간 관리가 필요함을 이야기했다.
후반 28분에는 드디어 긴 0의 흐름이 깨졌다. 세인트루이스가 자신들의 진영에서 패스미스를 범했고, 자유롭게 아크 정면으로 볼을 몰고 들어간 슈아니에르가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이후 LAFC가 흐름을 잡고 파상공세를 이어갔다. 교체로 나선 부드리를 비롯해 부앙가 등이 유효슈팅을 쏟아냈는데, 결국 후반 36분 추가골이 터져나왔다.
코너킥 이후 LAFC가 공격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이번에도 슈아니에르가 박스 바깥쪽으로 흘러나온 공을 잡았고, 오른발로 때린 땅볼 슈팅이 낮게 깔린 채 골문 구석을 정확히 찌르며 스코어는 2-0이 됐다.
세인트루이스는 두번째 실점 직후 에델만과 산투스를 빼고 셀리우 폼페우와 정상빈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지만 이미 흐름이 넘어간 후였다. 그렇게 경기는 LAFC의 2-0 승리로 종료됐다.
이 승리로 LAFC는 2026시즌 4전 전승, 4경기 연속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MLS 서부 지구 단독 선두(승점 12)로 올라섰다.
한편 분위기를 끌어올린 LAFC는 오는 18일 코스타리카 알라후엘라의 에스타디오 알레한드로 모레라 소토에서 알라후엘렌세와 2026시즌 CONCACAF 챔피언스 컵 16강 2차전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홈 1차전에서 1-1 무승부에 그친 탓에 8강 진출을 위해서는 승리가 필수적인데, 공식전 6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치고 있는 손흥민이 이 경기에서 침묵을 깨고 중요한 골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연합뉴스 / LAFC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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