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50% 오르면, 건설생산비용 1% 상승"…토목공사 비상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국제유가 50% 오르면, 건설생산비용 1% 상승"…토목공사 비상

경기일보 2026-03-15 13:26:37 신고

3줄요약
image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로 직접적 연관은 없습니다. 클립아트코리아

 

국제 원유 가격의 기준인 브렌트유가 미국·이란 전쟁 개전 이후 40% 넘게 상승한 가운데, 국제유가 50% 급등 시 국내 건설 생산 비용 상승률이 1%를 넘는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15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발간한 ‘원유 가격 상승이 건설 생산비용에 미치는 영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유가 50% 상승 시 국내 건설 생산 비용은 1.06%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은행의 2023년도 산업 연관표(2020년 연장표)의 ‘가격 파급 효과 분석 모형’을 적용해 추계한 수치다.

 

국제유가 50% 상승에 따른 건축물 생산 비용 상승률은 주거용 건물 0.90%, 비주거용 건물 0.80%, 건축보수 0.93%로 1% 미만으로 분석됐다.

 

반면 같은 기준 도로시설 2.93%, 도시토목 2.76%, 하천사방 2.19%, 항만시설 2.03%, 농림수산토목 2.03% 등 토목건설의 생산 비용은 2%가 넘는 상승률을 나타냈다. 건축보다는 토목공사가 유가 상승의 영향에 직격탄을 맞는 셈이다.

 

아울러 건산연이 건설 투입 요소 380개 가운데 유가 10% 상승에 영향이 큰 요소를 분석한 결과 경유에 의한 영향이 전체 파급 효과의 35.2%를 차지했다. 이어 레미콘(8.5%), 아스콘 및 아스팔트 제품(8.4%), 도로화물운송서비스(4.2%) 순으로 생산 비용 상승을 견인했다.

 

건산연은 “경유의 가격 파급 효과가 가장 높은 이유는 경유가 건설 현장 중장비의 핵심 연료로 직접 사용될 뿐 아니라 레미콘, 아스콘 등 주요 건설 자재 생산 과정 전반에도 필수적으로 투입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철한 건산연 연구위원은 “건설 경기 침체로 수급 불균형이 극심했던 과거와 달리, 단기적으로 공사비 상승이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 이뤄질 것”이라면서도 “유가 급등 상황이 장기화할 경우 파급력이 예상보다 커질 수 있고, 건설 경기 회복 지연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중동 상황이 2주차를 맞은 13일(현지시간) 기준 국제 원유 가격의 기준인 브렌트유는 개전 이후 상승률이 42%에 달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