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부산, 양정웅 기자) 1차 지명, 10승 투수. 하지만 이민호(LG 트윈스)는 원점에서 다시 야구 시작한다.
LG는 1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2026 신한 SOL Bank KBO 시범경기 홈게임을 치른다. 전날 경기에서 LG는 3-5로 패배했다.
이날 LG는 이재원(우익수)~천성호(지명타자)~홍창기(중견수)~오스틴 딘(1루수)~문성주(좌익수)~오지환(유격수)~구본혁(2루수)~이영빈(3루수)~이주헌(포수)이 스타팅으로 나선다. 어제와 비교하면 이재원과 천성호, 홍창기의 포지션만 바뀌었다.
선발투수는 우완 이민호가 출격한다. 휘문고 출신인 그는 2020년 1차 지명으로 LG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입단했다. 입단 첫 시즌부터 많은 기회를 받았고, 2021년에는 25경기에서 115이닝을 던지며 8승 9패 평균자책점 4.30으로 선발투수로 주목받았다.
2022년에는 12승을 거두며 처음으로 10승 투수가 됐다. 다만 평균자책점은 5.51로 인상적이지 못했다. 이어 2023년에는 5경기 등판 후 오른쪽 팔꿈치 내측측부인대 수술을 받고 시즌을 조기 마감,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마쳤다. 이후 올해는 스프링캠프에 합류하며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10승을 거둘 정도로 어린 나이부터 경험을 쌓았기에 즉시전력감으로 기대해볼 수도 있다. 하지만 사령탑은 신중하다. 염경엽 LG 감독은 15일 경기를 앞두고 "좀 더 성장하는 모습을 기대한다. 올해 당장 팀에 보탬이 되기 보다는 탄탄하게 준비해서 시즌 후반이나 내년에 보탬 되길 바란다"고 얘기했다.
"야구가 쉽지 않다"고 말한 염 감독은 "당장 (이)민호가 (손)주영이의 빈자리를 채우고, 그런 준비는 안 됐다. 기회 줘봤자 크게 도움이 안 된다"고 말했다.
이민호의 능력 자체를 낮게 보는 건 아니다. 염 감독은 "기회는 어느 정도 싸울 준비가 됐을 때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 아무리 좋아도, (손)주영이 자리에 (이)민호가 들어올 수는 없다는 거다"고 했다. 이어 "민호가 잘 던지면 좋다. 하지만 욕심을 가진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생각하는 구위나 구종 가치가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염 감독은 "(이)민호가 야구 인생에서 당장이 중요한 게 아니라 앞으로의 10년이 중요하다. 단단하게 채우는 시간이 팀이나 본인에게 중요하다. 못한다는 게 아니라 아직 어리다. 어설프게 얻어봤자 연속성 절대 안 생긴다. 1년 하다가 끝이다"라며 내실 다지기에 방점을 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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