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신인 내야수 신재인(19)이 시범경기 타율 깜짝 1위에 올랐다.
신재인은 지난 1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시범경기에 1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신재인은 0-0 동점이던 1회 말 선두타자 초구 홈런을 날렸다. 그는 2025년 전체 1순위 좌완 정현우의 시속 141㎞ 직구를 받아쳐 비거리 120m 선제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3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서 이번에도 정현우를 상대로 선두 타자 2루타를 치고 나가 일찌감치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완성했고, 득점까지 올려 팀의 4-0 리드를 이끌었다.
신재인은 14일까지 시범경기 타율 0.556(9타수 5안타)로 부문 선두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3경기 모두 안타를 터뜨렸다.
신재인은 "앞선 두 차례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서는 타석에서 공을 많이 보고 길게 승부하려 했는데, 오늘은 이른 카운트에 노리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타석에 임했다. 어제 경기와 달리 당겨 친 좌측 방향 타구에서 좋은 결과가 나왔는데, 다양한 방향으로 좋은 타구가 나오고 있다는 점이 좋은 신호"라고 말했다. 이호준 NC 감독도 "신재인이 최근 계속해서 좋은 모습으로 팀 공격에 힘을 보태 주고 있다"고 반겼다.
신재인은 2026 신인드래프트에서 키움 박준현에 이어 전체 2순위 지명을 받은 우타 내야수다. NC는 투수 예상 지명 예상을 깨고 유신고 출신 내야수 신재인을 지명했다. 임선남 NC 단장은 "우리 구단의 드래프트 첫 번째 원칙은 포지션 배분보다 남아 있는 선수 중 최고의 선수를 지명하는 것"이라면서 "신재인 선수는 정확한 컨택과 강한 손목 힘을 기반으로 장타 생산 능력을 갖춘 우타 거포형 내야수다. 향후 타구 비거리와 타구 속도의 향상이 기대되고, 매 타석 홈런을 기대할 수 있는 파워와 낮은 삼진율을 겸비하고 있다.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 주력도 뛰어나다. NC 다이노스를 대표하는 중심 타자로 성장해주길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신재인은 지난해 11월 일본 오키나와 마무리캠프에 참가, 뛰어난 기량과 성실한 훈련 태도로 이호준 감독의 마음을 훔쳤다. 또 미국 스프링캠프에서 치른 LA 다저스와 평가전에서는 대주자로 나와 연속 도루를 성공시켰고, 이 과정에서 상대 실책을 유도해 득점하는 등 주루 능력도 선보였다.
신재인은 "앞으로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