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토트넘 홋스퍼의 승점을 따라잡았다.
웨스트햄은 1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0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을 추가하면서 17위로 올라섰고, 16위 토트넘과 승점이 같아졌다.
2위 맨시티와의 대결이었기에 웨스트햄의 약세가 예상됐다. 역시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전반 31분 베르나르도 실바가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높게 띄운 크로스가 웨스트햄 골문으로 그대로 들어갔다. 웨스트햄이 곧장 따라붙었다. 전반 35분 코너킥 상황에서 보웬이 올린 크로스를 마브로파노스가 헤더로 득점에 성공했다.
맨시티는 이후 공격을 퍼부었지만, 끝내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 경기 결과를 통해 웨스트햄은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시작은 그레이엄 포터 감독과 함께 했었던 웨스트햄인데, 초반 성적이 너무 안 좋아서 포터 감독은 경질됐다. 이어서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지휘봉을 잡아 승점을 차곡차곡 쌓아왔다. 최근 6경기 성적은 2승 3무 1패다.
누누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의 노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우리는 정말 열심히 싸워야 했고, 선수들은 아주 잘해주었다. 정말 훌륭했다"며 "실점한 뒤에 보여준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즉시 공격으로 전환했고, 코너킥을 얻어 동점골까지 기록했다. 이런 강팀을 상대할 때는 그런 모습이 중요하다. 절대 고개를 숙여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리그 종료까지 8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아직 좋아하기에는 이르다. 토트넘보다 득실이 낮아서 승점이 같아도 순위는 낮다. 18위의 노팅엄 포레스트 또한 웨스트햄을 추월할 가능성이 있다.
누누 감독도 "우리는 변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우리 팬들도 알고 있고, 우리 스스로도 잘 알고 있다. 우리는 정말, 정말 열심히 노력해야만 한다. 우리는 순위표를 보지 않는다. 순위를 무시하고 겸손함을 유지하려 노력할 뿐이다. 아직 가야 할 길이 아주 멀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라며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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