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출신 투수, 오타니에게 대회 첫 삼진 안겨…WBC 베네수엘라 대표로 나선 헤이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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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출신 투수, 오타니에게 대회 첫 삼진 안겨…WBC 베네수엘라 대표로 나선 헤이수스

스포츠동아 2026-03-15 11:53: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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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일본 야구 대표팀 오타니 쇼헤이. 마이애미|AP뉴시스

WBC 일본 야구 대표팀 오타니 쇼헤이. 마이애미|AP뉴시스


[마이애미=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2026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첫 삼진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서 열린 제6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베네수엘라와 8강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했다.

이날 오타니는 1회말 첫 타석부터 장타로 불을 내뿜었다. 팀이 0-1로 뒤진 1회말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베네수엘라 선발투수 레인저 수아레즈(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우중월 동점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일본은 앞서 1회초 선발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가 선두타자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게 선제 솔로포를 맞았다. 베네수엘라는 이번 대회서 격한 홈런 세리머니를 펼치는 팀이다. 아쿠나 주니어와 팀 동료들은 1회초 홈런이 나온 뒤 덕아웃 앞에서 곧바로 단체 홈런 세리머니를 펼쳤다.

지난해 KT 소속으로 KBO리그에서 뛰었던 베네수엘라 WBC 야구 대표팀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뉴시스

지난해 KT 소속으로 KBO리그에서 뛰었던 베네수엘라 WBC 야구 대표팀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뉴시스

이를 지켜본 오타니는 1회말 동점 솔로포를 터트린 뒤 ‘배트 플립’으로 응수했다. 오타니는 이후 3회말에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선 고의4구로 1루를 밟았다. 후속타자 사토 테루아키의 1타점 적시타로 3루까지 내달린 오타니는 이후 모리시타 쇼타의 3점홈런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추가했다.

오타니는 일본이 5-2로 앞선 4회말 1사 1·2루 찬스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섰다. 4회말부터 베네수엘라 마운드를 지키고 있는 투수는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지난해 KBO리그 KT 위즈서 활약해 국내 야구팬들에게도 이름이 익숙한 투수다.

좌완인 헤이수스는 오타니를 5구만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오타니는 헤이수스의 바깥쪽 승부에 좀처럼 콘택트를 만들지 못했다. 3번의 헛스윙 끝에 득점권에서 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오타니는 이날 경기서 이번 대회 첫 삼진을 허용했다. 베네수엘라전이 열리기 전까지 오타니의 대회 성적은 4경기 출전에 타율 0.600(10타수 6안타), 3홈런, 7타점, 5볼넷, 무삼진이었다. 헤이수스는 이번 대회서 오타니에게 처음으로 삼진을 안긴 투수가 됐다.


마이애미|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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