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영희, 오은영·김창옥은 아니지만" 카메라도 화장실도 OK…'말자쇼'만의 매력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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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영희, 오은영·김창옥은 아니지만" 카메라도 화장실도 OK…'말자쇼'만의 매력 (인터뷰②)

엑스포츠뉴스 2026-03-15 11:51: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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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KBS2 '말자쇼' 제공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말자쇼'는 '말자쇼'만의 특별한 매력이 있다. 현실과 맞닿은 김영희만의 솔루션과 현장 관객들이 느끼는 자유로운 분위기가 대표적이다.

KBS 2TV '말자쇼'를 이끌어가는 이는 김영희다. 약 2시간 반의 녹화 시간 동안 관객석을 누비며 관객들과 1대1로, 또는 1대2로 이야기를 나눈다. 

'개그콘서트'의 '소통왕 말자 할매' 때부터 김영희와 함께했다는 문승원 PD는 "김영희 씨는 대단한 사람이다. 관객들이랑 얘기하고, 안기도 하고, 호통치고, 스킨십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우리나라에 몇 명이나 될까. 2년 반 동안 김영희 씨를 겪으면서 느낀 건, 이분이 가진 큰 무기는 친밀함과 다가갈 수 있는 마음의 자세 같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더불어 '말자쇼'와 비슷한 형태의 tvN '김창옥쇼' 등을 참고했다는 그는 "우리가 어떻게 차별화를 둘 수 있을까 고민해보니 오은영 선생님이든, 김창옥 씨든 우리는 그분들의 전문성을 따라갈 수가 없더라. '김영희는 오은영도 아니고 김창옥도 아니다'라는 것에서 출발해보니 반대로 '이분들은 김영희인가?' 생각이 들었다. 아니더라"면서 "김영희 씨도 인생을 살며 부침을 겪었고, 행사로 수천수백 명의 사람들을 만났다. 데이터는 못지않았다. 결론은 우리는 고민 해결이 아닌 소통에 방점을 찍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말자쇼' 포스터에는 '세대공감 소통활극'이라는 문구가 쓰여 있다. 문 PD는 "관객들도 어마어마하게 심각한 고민이 아닌데 해결하고 싶은 거다. 고민을 얘기하면서 후련해지는 게 있지 않나. 그래서 매운맛은 아닌데 사람들이 재밌어하는 것 같다. 크게 고민 안 하고, 몰입 안 해도 '나도 저런 고민 가지고 있는데'라는 생각을 하기도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에는 전 연령대가 함께할 수 있는 '전체관람가 특집' 녹화도 진행했다. 어린아이들이 녹화 현장에 함께할 수 있었던 건 '말자쇼'만의 특별한 점이 있어서이기도 했다. 녹화 도중 화장실 이용도, 휴대폰 사용도 모든 것이 자유롭다고. 

문 PD는 "저희는 휴대폰이 사용 가능한 정도가 아니다. 사진도 찍고, 영상을 올려도 상관 없다고 한다. 전화통화도 가능하다. 관객들이 SNS에 올리는 게 스포일러가 아니라 홍보라고 생각한다. 녹화 시작 전에 늘 이야기를 한다. '저희는 출연자 2명에 게스트 1명, 나머지는 700명 관객으로 프로그램을 이루고 있다. 여러분이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이니 사진도 영상도 마음대로 찍으셔도 된다. 통화하셔도 된다'라고"라며 특별한 '말자쇼'만의 매력을 전했다. 



이어 "녹화가 끝난 뒤 원하는 관객들은 김영희 씨, 정범균 씨랑 사진을 찍을 수 있다"며 김영희, 정범균의 뜻에 따라 녹화 종료 후 30분간 사진촬영이 이어진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러한 촬영 현장 분위기인 만큼, 방송에 담기는 장면들도 특별하다. 최근 녹화에서는 김영희와 인터뷰하던 어린이 관객의 어머니가 화장실에 다녀오다 계단에 쭈그려 앉은 채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고. 

그는 "방송에 쓰면 안 되는 컷들이 많은 편이다. 화면이 흔들리거나, 출연자가 카메라를 정면으로 본다거나. 이런 게 현장감이 살 것 같았다"면서 "이번에 어린이 관객이 '늦게 자고 싶다'는 고민을 얘기하더라. 어머님을 찾는데 화장실에 갔더라. 아버님이랑 대화를 하다 보니 어머님이 화장실에 갔다 오다가 계단에 쭈그려 앉은 상태로 대화를 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인터뷰③에서 계속)

사진 = KBS2 '말자쇼'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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