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원형 감독이 15일 이천 베어스파크서 열린 삼성과 시범경기에 앞서 4·5선발 경쟁에 대해 언급했다. 사진제공|두산 베어스
[이천=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시범경기 막판까지 지켜볼 것이다.”
김원형 두산 베어스 감독(54)은 15일 이천 베어스파크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에 앞서 4, 5선발 경쟁구도를 언급했다. 두산은 크리스 플렉센, 잭로그, 곽빈의 1~3선발은 결정했지만, 아직 나머지 두 자리를 결정하지 못했다. 우투수 이영하(28), 최민석(21), 좌투수 최승용(25)이 경쟁한다.
김 감독은 “시범경기가 끝날 때까지 선발투수들은 최대 3경기에 등판할 것”이라며 “4·5선발 경쟁 중인 선수들은 막바지에 등판이 어려우니 퓨처스(2군) 경기에 나서 정규시즌을 준비할 것이다. 28일 정규시즌 개막 전 2군 경기에 등판하는 선수가 4·5선발에 들어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14일 이천 삼성전 선발투수 이영하가 경쟁자 중 가장 먼저 출격했다. 3이닝 동안 6안타 3볼넷 1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았지만, 김 감독은 크게 개의치 않았다. 그는 “(이)영하가 어제 경기를 복기하면서 ‘점수 주는 과정에 조금 실수가 있었다’고 하더라”며 “구위는 문제가 없으니 남은 등판을 더 지켜보면 된다”고 밝혔다.
두산은 지난 시즌 팀 선발투수 평균자책점 7위(4.28)로 아쉬움을 남겼다. 선발진이 흔들리면서 순위 싸움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시즌에는 탄탄한 선발진을 앞세워 반드시 재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김 감독은 “어제 영하가 등판하면서부터 4·5선발 경쟁이 시작됐다. 시범경기가 막바지까지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 최승용, 16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최민석이 마운드에 오르면 경쟁에 더욱 불이 붙을 전망이다.
이천|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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