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박세정(경북)이 올 시즌 첫 대회인 국토정중앙배 전국당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4개 대회 연속 우승의 기염을 토했다.
14일 강원도 양구군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제14회 국토정중앙배 2026 전국당구대회' 캐롬 3쿠션 여자부 결승전에서 박세정은 정수인을 22이닝 만에 25:1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앞서 준결승에서 김하은(남양주)을 21이닝 만에 25:16으로 제압하며 가장 큰 고비를 넘은 박세정은 결승에서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앞세워 정수인을 물리치고 양구에서 첫 우승 메달을 목에 걸었다.
6이닝까지 2득점에 그쳤던 박세정은 7이닝에 3점을 보태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이어 11이닝과 14이닝에 각각 3점씩을 추가한 뒤, 15이닝에 하이런 5점을 터뜨리며 17:7로 점수 차를 벌렸다.
17이닝에서 3점을 더해 20점 고지에 오른 박세정은 이후 22이닝까지 남은 5점을 채워 넣으며 25:1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동안 유독 우승과 인연이 없었던 박세정은 지난해 마지막 전국대회였던 '청풍호배 3쿠션대회'에서 허채원(서울)을 꺾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12월 '빌리어즈 페스티벌 2025', 올해 2월 열린 '충남당구연맹회장배 여자3쿠션 오픈대회'에서 연달아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 우승까지 더해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기록한 박세정은 김하은이 지난 시즌 세웠던 4개 대회 연속 우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준우승을 차지한 신예 정수인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전국대회 4강에 오른 데 이어 결승까지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정수인은 지난해 6월 열린 대한당구연맹회장배 대회에서 처음으로 8강에 올랐지만, 당시에도 박세정에게 패한 바 있다.
공동 3위는 김하은과 염희주(광주)가 차지했다.
(사진=양구/이용휘 기자, 대한당구연맹)
Copyright ⓒ 빌리어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