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카를로스 알카라스(1위·스페인)가 올해 첫 패배를 당했다.
알카라스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총상금 941만5천725달러) 대회 11일째 단식 4강전에서 다닐 메드베데프(11위·러시아)에게 0-2(3-6 6-7<3-7>)로 졌다.
이로써 알카라스는 올해 16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그는 앞서 출전한 호주오픈과 카타르 엑손모바일오픈에서 모두 우승했다.
알카라스는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올해 이 대회 세 번째 우승을 노렸으나 4강에서 정상 도전을 멈췄다.
메드베데프는 앞서 열린 4강전에서 알렉산더 츠베레프(4위·독일)를 2-0(6-2 6-4)으로 꺾은 얀니크 신네르(2위·이탈리아)와 결승에서 맞대결한다.
메드베데프는 2023년과 2024년 이 대회 결승에서 알카라스에게 연달아 패한 아픔을 설욕했다.
알카라스와 상대 전적에서도 최근 4연패를 끊고 3승 6패로 만회했다.
메드베데프는 이달 초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신네르는 이 대회 결승에 처음 진출했다.
신네르는 올해 앞서 출전한 호주오픈 4강, 카타르 엑손모바일오픈 8강에서 탈락해 아직 우승이 없다.
다만 이 대회에서 우승하더라도 신네르의 세계 랭킹은 2위로 변화가 없다.
메드베데프는 우승하면 9위, 결승에서 패하면 10위가 된다.
신네르와 메드베데프의 상대 전적은 8승 7패로 신네르가 근소하게 앞선다.
2020년부터 2023년 상반기까지 메드베데프가 6전 전승을 거뒀고, 이후로는 최근 신네르가 3연승 하는 등 상대 전적 우위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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