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기안84, 일본 소학관 방문 방송 후 거센 비난… "아동 성범죄 은폐 논란 기업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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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기안84, 일본 소학관 방문 방송 후 거센 비난… "아동 성범죄 은폐 논란 기업인데"

메디먼트뉴스 2026-03-15 09:15: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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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정원욱 기자] M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가 일본의 대형 출판사인 소학관을 방문하는 장면을 송출한 이후 온라인상에서 거센 비난 여론에 직면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는 웹툰 작가 기안84가 방송인 강남과 함께 일본 도쿄를 방문하는 모습이 담겼다. 기안84는 자신의 예술적 우상인 공포 만화가 이토 준지를 만나기 위해 도쿄 진보초 출판사 거리를 찾았고, 이 과정에서 일본 만화계를 대표하는 출판사 중 하나인 소학관을 방문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소학관은 명탐정 코난, 이누야샤 등 세계적인 인기작들을 배출한 주간 소년 선데이를 발행하는 유서 깊은 곳이다. 그러나 방송 직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해당 장소 섭외의 적절성을 두고 날 선 비판이 쏟아졌다. 소학관이 과거 소속 작가의 아동 성범죄 사건을 조직적으로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에 휘말렸던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

일본 현지 보도와 업계에 따르면, 소학관의 웹 만화 플랫폼에서 활동하던 한 작가는 과거 미술 교사 재직 당시 미성년 제자를 상대로 심각한 성범죄를 저지른 사실이 밝혀져 사회적 공분을 샀다. 피해자는 이로 인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겪는 등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문제는 출판사 측의 대응이었다. 소학관 편집부가 피해자에게 합의금을 제시하며 비밀 유지를 요구하는 등 사건을 축소 및 은폐하려 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 특히 이 과정에 편집자 개인뿐 아니라 법무 부서와 경영진까지 관여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일본 현지에서도 만화가들의 보이콧 운동이 일어나는 등 거센 파장이 일었던 바 있다.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사회적으로 심각한 물의를 일으킨 기업을 지상파 방송에서 여과 없이 소개한 점을 두고 제작진의 안일한 태도를 질타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아동 성범죄 은폐 의혹이 있는 곳을 미화하거나 홍보해준 꼴이라며 제작진의 사전 조사와 검토가 부족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공영방송의 인기 프로그램인 만큼 논란이 된 기업이나 장소를 다룰 때 더욱 엄격한 잣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이번 사태에 대한 제작진의 대응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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