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WBC서 '최고 155km' 한국계 투수 볼 수 있을까…"건강 유지하면 합류하고 싶어" 화이트 생각은? [대전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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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WBC서 '최고 155km' 한국계 투수 볼 수 있을까…"건강 유지하면 합류하고 싶어" 화이트 생각은? [대전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2026-03-15 09:03: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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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전, 유준상 기자) SSG 랜더스 외국인 투수 미치 화이트가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화이트는 1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고구속 155km/h를 기록할 정도로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다.

화이트는 1회말 오재원과 요나단 페라자를 삼진 처리한 뒤 강백호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2회말에는 채은성의 유격수 땅볼, 하주석의 1루수 땅볼, 이도윤의 폭투 낫아웃 이후 이원석에게 삼진을 솎아냈다.

화이트는 3회말 득점권 위기를 맞았다. 허인서의 우익수 뜬공, 심우준의 3루수 땅볼 이후 오재원과 페라자를 안타로 내보냈다. 그러나 더 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2사 1, 3루에서 강백호에게 헛스윙 삼진을 유도하며 위기에서 탈출했다.

화이트는 4회말 채은성의 유격수 땅볼, 하주석의 2루수 땅볼, 이도윤의 삼진으로 깔끔하게 이닝을 끝냈다. 5회말에는 이원석의 삼진, 허인서의 삼진, 심우준의 안타 이후 좌완 이기순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경기는 SSG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난 화이트는 "결과적으로 너무 행복하다. 계속 일관성 있게 공을 던졌다고 생각한다. 좀 피곤한 느낌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구속이나 무브먼트에 변화를 주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화이트는 KBO리그 1년 차였던 지난해 부상 때문에 조금 늦게 정규시즌에 돌입했다. 4월 중순이 되어서야 마운드에 올랐다. 올해는 건강한 몸 상태로 순조롭게 시즌을 준비하는 중이다.

화이트는 "지난해에는 좀 급하게 합류하면서 빠르게 빌드업해야 했기 때문에 밀어붙이는 느낌이 좀 있었고, 솔직히 3개월 동안 신체적으로 좀 피곤했다. 올해 같은 경우 순조롭게 빌드업을 하면서 잘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1선발 드류 앤더슨(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 이어 2선발 역할을 맡은 화이트는 올해 1선발로 정규시즌을 맞이할 예정이다. 그는 "사실 1선발에 대해서 특별하게 생각하는 건 없고 주어진 역할을 책임감 있게 수행해야 한다. 항상 열심히 하는 게 내 역할"이라며 "마음가짐이 다르진 않다. 다른 팀들이 지난 시즌에 날 봤기 때문에 분명히 교정에 들어갈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것에 맞게 나도 바뀌어야 한다"고 얘기했다.

이어 "김건우가 지난해에도 잘 던졌기 때문에 전혀 걱정이 없을 것 같다. 앤서니 베니지아노도 같이 잘 어울리면서 서로 다른 스타일을 배우기도 하고 도움을 주고 있다. 매우 상태가 좋다"며 "김광현의 부상이 팀 전력에 있어서 엄청 큰 손실이지만, 분명히 계속 팀을 응원하고 힘을 불어넣는 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국계인 화이트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태극마크를 달 수 있었다. 하지만 그는 참가 여부를 두고 오랜 시간 동안 고민한 끝에 대회를 소화하지 않기로 했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2009년 이후 17년 만에 8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마운드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다. 부상으로 빠진 선수가 있었던 점을 감안해도 결과와 과정 모두 아쉬웠다. 특히 14일 진행된 8강에선 도미니카공화국을 상대로 0-10(7회 콜드게임)으로 패배했다.

화이트는 "내가 가서 무언가를 했다면 얘기라도 할 텐데, (대표팀에) 가지 않았기 때문에 솔직히 내 입장에서는 설명을 하는 게 어렵다. 이런 결정에 대해서 5년 뒤에는 후회할 수도 있고 그건 아직 모르는 일"이라며 "그래도 도미니카공화국이라는 야구 강국이 너무 잘했다는 생각을 한다"고 조심스럽게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렇다면 향후 화이트가 한국 대표팀 소속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그는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이기 때문에 섣불리 말하기는 좀 그럴 것 같다"면서 "만약에 기회가 주어지고, 또 내가 잘 던지고 건강을 유지한다면 (대표팀에) 합류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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