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이세민기자] 미국 비영리 소비자단체 컨슈머 리포트(Consumer Reports)가 선정하는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주방 가전 브랜드에서 LG전자가 2위를 기록했다.
컨슈머 리포트가 미국에서 판매되는 24개 주방가전 브랜드를 대상으로 약 25만 개의 관련 제품에 대한 설문 조사 데이터를 진행한 결과,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에는 독일 가전업체인 가겐나우(Gaggenau)가 월풀, LG 등을 제치고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가겐나우 하우스게라테는 1683년에망치와 못 제조회사로 설립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가전제품 회사 중 하나로, 1880년 오븐 에나멜과 스토브 제조로 사업 방향을 전환했으며 최근에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커피메이커, 와인 쿨러 등 고급 가전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컨슈머 리포트에 따르면 가겐나우의 쿡탑 스토브와 식기세척기는 함께 평가받은 다른 제품보다 신뢰도가 훨씬 높았으며, 벽걸이 오븐은 평균 수준을 기록, 종합적으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주방 가전 브랜드로 평가됐다.
LG전자는 이번 주방가전 평가에서 가겐나우에 근소한 차이로 뒤져 2위에 머물렀다. 다만 LG는 컨슈머 리포트의 테스트에 포함된 6가지 제품 카테고리(냉장고, 식기세척기, 레인지, 쿡탑, 빌트인 오븐, 전자레인지) 모두 평균 점수가 반영, 3개 제품만 평가된 가겐나우에 뒤지지 않았다는 평가도 나온다.
LG전자는 6개 제품 중 전자레인지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나머지 5개 부문에서도 평균 이상의 평가를 받았다.
냉장고 부문에서는 전체 순위에서 하위권에 랭크된 고급 브랜드 피셔앤파이켈이 최고점수를 받았다.
LG와 함께 6개 제품을 모두 생산하는 브랜드인 써마도르는 식기세척기와 전자레인지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벽걸이 오븐은 중간 정도 점수를 기록했다. SKS와 울프/서브제로는 냉장고와 쿡탑 부문에서 각각 평균적인 신뢰도 등급을 받았다.
컨슈머 리포트의 이번 조사는 주방 가전 사용자들에게 2014년부터 2024년까지 약 24만 개의 다양한 주방 가전제품을 새로 구매한 것에 대해 가전제품의 성능이 저하됐거나 완전히 고장났는지 여부를 조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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