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경선 조별 토론…후보 인지도·조직력 확인 계기
본경선서 정책배심원 권역별 심층토론…후보 역량 평가
(광주·무안=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 과정에서 조별토론회에 이어 권역별 정책배심원 심층토론회를 여는 등 후보 정책 역량 검증을 강화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예비경선에서는 조별 토론회가, 본경선에서는 정책배심원 권역별 심층토론회가 후보들의 자질을 검증하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15일 민주당에 따르면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남·광주 광역단체장 후보를 대상으로 '정책배심원 권역별 심층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운영 방식과 일정을 확정했다.
정책배심원 심층토론회는 본경선에 진출한 후보 5명을 대상으로 광주·전남 서부·전남 동부 등 3개 권역에서 진행된다.
권역별 토론 순서는 무작위 추첨에 따라 ▲ 전남 서부권 27일 ▲ 전남 동부권 28일 ▲ 광주권 29일 순으로 결정됐다.
각 권역 토론회에는 권역별로 정책배심원 30명이 참여하며, 시민사회단체·직능단체·학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패널 3명도 포함된다.
토론은 패널 토론과 정책배심원단의 즉문즉답 방식으로 진행된다. 배심원단이 현장에서 후보에게 직접 질문하고 답변을 듣는 방식으로 정책 이해도와 행정 역량을 검증하는 구조다.
민주당은 정책배심원 토론을 통해 후보 정책 경쟁력을 집중 검증한다는 방침이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제도가 본경선 국면에서 후보 역량을 가르는 핵심 무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예비경선 단계에서 후보 검증을 위한 조별 토론회 대진표도 확정했다.
경선 후보 기호는 ▲ 1번 김영록 ▲ 2번 강기정 ▲ 3번 정준호 ▲ 4번 주철현 ▲ 5번 신정훈 ▲ 6번 민형배 ▲ 7번 이병훈으로 정해졌다.
다만 중앙당 선관위가 투표 화면을 기호 없이 순환 호명 방식으로 노출하기로 해 기호 순서에 따른 유불리는 크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예비경선(19~20일)을 앞두고 17일(A조)과 18일(B조) 열리는 조별 토론은 추첨 결과 A조 김영록·강기정·주철현·민형배, B조 정준호·신정훈·이병훈으로 구성됐다.
A조에는 현직 단체장인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 여론조사 선두권을 형성한 민형배 의원 등이 포함되며 선두권 경쟁이 한 무대에서 펼쳐지는 '빅매치' 구도가 형성됐다.
한 후보 측 관계자는 "예비경선에서는 조별 토론회를 통해 후보 인지도와 조직력을 확인하는 시험대가 되고, 본경선에서는 정책배심원 심층토론이 정책 경쟁력을 가르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은 ▲ 예비경선 19~20일 ▲ 본경선 4월 3~5일 ▲ 결선투표 4월 12~14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앞서 지난 14일 민주당은 전남광주특별시장 경선 후보 7인에 대한 합동연설회를 온라인 중계 방식으로 진행했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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