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엔화 급락 논의한 한일···구윤철 “필요시 공동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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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엔화 급락 논의한 한일···구윤철 “필요시 공동 대응”

투데이코리아 2026-03-15 09: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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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4일 오후(현지시간) 일본 도쿄 재무성에서 열린 '제10차 한-일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해 회의에 카타야마 사츠키 일본 재무장관과 참석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4일 오후(현지시간) 일본 도쿄 재무성에서 열린 '제10차 한-일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해 회의에 카타야마 사츠키 일본 재무장관과 참석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투데이코리아=안현준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장관을 만난 뒤 “엔화, 원화의 과도한 변동성과 무질서한 움직임에 대해서는 적절한 조치도 취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필요하다면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윤철 부총리는 14일 재무성에서 열린 제10차 한·일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해 가타야마 사쓰키 재무상과 회담을 가진 뒤 특파원과 가진 자리에서 “원화와 엔화가 절하(가치하락)되는 속도가 거의 비슷한 상황에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한·일 통화 가치 급락과 관련해서도 “구두 개입도 필요하면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달러 강세 속 원화와 엔화가 절하된 것은 외부 요인에 따른 것이라면서 “중동 상황이 얼마나 빨리 안정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또한 한일 통화 스와프(통화 교환)에 대해선 “현재는 시장 변동성이 큰 만큼 이야기할 시점이 아니라는 인식을 공유했다”면서 향후 협의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양국은 이날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한일 재무장관 회의를 열고 중동 상황과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해 논의했다.
 
양국 장관은 이 자리에서 세계 경제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지정학적 긴장 등 여러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을 보장하기 위한 협력이 필요하는데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양국은 원화와 엔화 가치의 급격한 하락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외환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또한 환율의 과도한 변동성과 무질서한 움직임에 대해서도 적절한 대응을 지속해 나갈 것을 재확인했다.
 
이를 두고 금융권에서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 일대가 전쟁에 휩싸인 후 유가 급상승과 양국의 통화 가치 하락 등의 변동성을 보이자 구두개입성 메시지를 낸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실제 달러 대비 엔화값이 1년 8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상황이다.
 
지난 13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한때 달러당 159엔대 후반까지 상승하며, 2024년 7월11일 이후 최고치를 새로 썼다.
 
이러한 가운데 휘발유값 상승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
 
아사히신문 등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일본의 휘발유 전국 평균가격은 이달 2일 기준 158.5엔에서 9일 161.8엔으로 상승했다. 특히 일부 지역의 경우 12일 기준 200엔까지 오른 곳도 나오고 있다.

이를 두고 현지 SNS에서는 “어제 주유했어야 했다고 후회해도 이미 늦었다(昨日給油しておけばよかったと後悔しても遅い)”는 등의 반응이 나오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일본 측은 16일부터 자국 내 소비량의 45일분에 해당하는 비축유를 시장에 방출하고 가격 안정을 위해 보조금을 사용할 예정이지만, 현지에서는 냉담한 분위기다.
 
같은 날 도쿄신문은 “보조금 확대에 따른 재정 악화와 엔화 약세의 악순환에 빠질 우려도 있다(補助金の膨張による財政悪化と円安のスパイラルという悪循環に陥る懸念もある)”고 짚었다.

그러면서 “중동의 긴장이 지속되면 보조금 방출이 계속돼 2,800억엔 규모의 기금 잔액이 바닥날 위험이 있다(中東の緊張が続けば補助金の放出が続き、2800億円の基金残高が底をつく恐れがある)”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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