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14일) 오후 6시10분께 서울 중구 소재 7층짜리 복합건물의 3층 숙박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공동의 한 빌딩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 받은 당국은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110명 등을 투입해 화재를 진압했다. 오후 8시43분에 큰 불을 잡은 뒤 9시35분에 완진했다.
이번 화재로 현장에 있던 투숙객 11명이 대피했고, 중상 3명과 경상 7명 등 10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중 9명은 외국인으로 알려졌다. 또한 화재가 발생한 건물 3층은 반소(半燒)되고, 4층은 부분 소실됐다.
소방 관계자는 언론에 화재 원인에 대해선 “추후 합동감식을 통해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화재가 발생한 건물에 숙박 중이던 외국인 관광객 등을 보호하기 위해 임시 대피소와 임시 주거 시설을 제공한다.
오세훈 시장은 이날 화재와 관련해 “현장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외국인 관광객 등 피해자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임시주거시설 지원과 병원 이송 등 필요한 지원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시는 소공동 주민센터에 임시대피소를 마련하고, 호텔 3곳에 객실 17개를 임시주거시설로 확보했다.
시는 언론을 통해 “유관 기관과 협력해 화재 현장 수습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피해자 보호와 지원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 대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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