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정세 여파로 F1 바레인·사우디 그랑프리 4월 개최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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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정세 여파로 F1 바레인·사우디 그랑프리 4월 개최 취소

오토레이싱 2026-03-15 08:49: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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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이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을 이유로 2026시즌 바레인과 사우디아라비아 그랑프리의 4월 개최를 취소했다. 두 대회가 예정됐던 일정이 비워지면서 일본 GP 이후 약 한 달간의 시즌 공백이 발생하게 됐다.

2024 F1 사우디아라비아 그랑프리 스타트 장면. 제공=레드불
2024 F1 사우디아라비아 그랑프리 스타트 장면. 제공=레드불

F1은 15일(현지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중동 지역의 현재 상황을 고려해 바레인과 사우디아라비아 그랑프리를 예정대로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주말에 예정됐던 F2, F3, F1 아카데미도 열리지 않게 됐다.

F1은 대체 일정 가능성도 검토했지만 4월 중 대체 레이스는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2026 시즌 일정에 따르면 제4전 바레인 GP는 4월 10일부터 12일까지 바레인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릴 예정이었고, 이어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제5전 사우디아라비아 그랑프리가 제다 코르니시 서킷에서 개최될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근 미국과 이란 간 군사 충돌로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바레인 국제공항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의 정유시설이 공습을 받는 등 안전 우려가 커지면서 두 대회의 정상 개최가 어렵다는 판단이 내려졌다.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F1 회장 겸 CEO는 “이번 결정은 매우 어려운 선택이었지만 현재 중동 상황을 고려할 때 불가피했다”며 “FIA와 대회 조직위원회, 그리고 파트너들의 이해와 지지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상황이 안정되는 대로 다시 중동 팬들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모하메드 벤 술레이엠 FIA 회장 역시 “FIA는 언제나 모터스포츠 커뮤니티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며 “신중한 검토 끝에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동 지역이 빠르게 평온을 되찾기를 바라며 최근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모든 이들과 마음을 함께한다”고 아쉬워했다.

셰이크 살만 빈 이사 알 칼리파 바레인 인터내셔널 서킷 CEO는 “F1의 결정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며 “향후 F1이 바레인에 다시 돌아와 전 세계 팬들을 맞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희망했다. 자동차 및 모터사이클 연맹 의장이자 사우디 모터스포츠 컴퍼니 회장인 칼리드 빈 술탄 알 압둘라 알 파이살 왕자는 “사우디 팬들은 제다에서 열릴 그랑프리를 기대하고 있었지만 이번 결정의 배경을 이해한다”며 “앞으로도 F1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결정으로 F1의 2026시즌 일정도 영향을 받게 됐다. 제3전 일본 그랑프리가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스즈카 서킷에서 열린 뒤 약 한 달의 공백이 발생하며 시즌은 5월 1일부터 3일까지 마이애미 GP로 미국 마이애미에서 재개될 예정이다.

다만 7월 헝가리와 8월 네덜란드 그랑프리 사이의 여름 휴식기를 제외하면 시즌 후반 일정에 여유가 많지 않아, 바레인과 사우디아라비아 GP의 올해 개최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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