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은 이란을 군사적으로, 경제적으로, 그리고 모든 면에서 완전히 제압하고 궤멸시켰다"면서도 "그러나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석유를 수입하는 세계 각국은 그 항로를 책임져야 하며, 우리는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은 이란의 가장 중요한 석유 시설이 있는 하르그스 섬을 공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은 모든 일이 신속하고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해당 국가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는 언제나 공동의 노력이 되어야 했으며, 이제 그렇게 될 것"이라며 "이는 세계를 조화, 안보, 그리고 영원한 평화로 이끌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이 발언은 보름째 이어진 미국·이스라엘 대 이란 간 전쟁 와중에 이란이 사실상 봉쇄하고 있는 호르무즈 해협의 유조선 등 선박 통행 정상화를 위해 동맹국 등에 파병을 요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이 글에 앞서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시도로 영향을 받는 많은 국가, 특히 그 영향을 받는 국가들은 미국과 협력하여 해협의 개방과 안전을 유지하기 위해 군함을 파견할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우리는 이미 이란의 군사력을 100% 파괴했지만, 이란이 아무리 심하게 패배했더라도 드론 한두 대를 보내거나 기뢰를 투하하거나 근거리 미사일을 이 해협 어딘가에 발사하는 것은 여전히 쉽다"며 "중국, 프랑스, 일본, 한국, 영국 등 이 인위적인 제약으로 영향을 받는 국가들이 이 지역에 함정을 파견하여 완전히 무력화된 이란의 위협으로부터 호르무즈 해협을 해방시키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그동안 미국은 해안선을 집중 폭격하고 이란의 선박과 보트를 계속해서 격침시킬 것"이라며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우리는 곧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고 안전하게, 그리고 자유롭게 만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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