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방사포 타격 인정…김정은 "420㎞ 사정권내 적들에 불안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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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방사포 타격 인정…김정은 "420㎞ 사정권내 적들에 불안줄 것"

이데일리 2026-03-15 07:57: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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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날(14일) 600㎜ 초정밀 다연장방사포 10여 문이 동원된 화력타격 훈련을 참관했다. 김 위원장은 “사정권 적들에게 전술핵 무기의 파괴적인 위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14일 600mm 초정밀다연장방사포 타격훈련을 진행했다고 15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제공]


15일 조선중앙통신은 “14일 조선인민군 서부지구 장거리포병구분대의 화력타격훈련이 진행됐다”면서 “훈련에는 600㎜ 초정밀 다연장 방사포 12문과 2개의 포병중대가 동원됐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발사된 방사포 탄들이 364.4㎞ 계선의 동해섬 목표를 100% 명중률로 강타해 파괴력과 군사적 가치를 다시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김 위원장의 딸 주애도 함께 했다. 김 위원장은 장창하 미사일총국장에게 직접 훈련지휘를 위임하고, 사격방법에 대해 지시했다.

훈련을 지켜본 김 위원장은 “세계적으로 이 무기체계의 성능을 능가하는 전술무기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오늘 훈련의 목적은 군대가 자기 할 일을 하게 하자는데 있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이 훈련이 우리에 대한 적대심을 가지고 있는 세력 즉 420㎞ 사정권 안에 있는 적들에게는 불안을 줄 것이며 전술핵무기의 파괴적인 위력상에 대한 깊은 파악을 주게 될 것”이라면서 한국을 향한 위협적인 메시지도 내놓았다.

그는 “방위적 성격의 이 억제수단들이 국가주권안전에 대한 외세의 무력도발과 침공을 예방하지 못할 경우 이 방위수단들은 즉시에 제2의 사명 즉 거대한 파괴적 공격수단으로 사용될 것”이라며 “이 무기가 사용된다면 타격범위 내에 있는 상대측 군사하부구조는 절대로 견디여내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의 방위태세, 전쟁억제력을 검열하기 위한 정상적인 훈련이며 앞으로도 수시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동원된 방사포는 지난달 18일 증정식이 열렸던 신형 600mm 대구경 방사포로 보인다. 600mm 초대형 방사포는 남측의 주요 시설을 공격할 수 있는 무기체계로 증정식 당시 김 위원장은 이 무기가 사용된다면 교전 상대국의 군사 하부구조들과 지휘체계는 삽시에 붕괴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오후 1시 20분께 북한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 10여발을 포착했다고 밝힌 바 있다. 비행 거리는 약 350km로 파악됐다.

이번 도발은 지난 9일부터 진행중인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 (Freedom Shield·FS)에 대한 반발로 해석된다. 한미는 한반도 유사시에 대비한 전구급 연합훈련을 진행한다. 올해는 남북 화해무드를 위해 야외기동훈련(FTX)를 전년보다 절반 이하로 축소하기도 했다. 다만 북한은 여전히 ‘북침 연습’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일각에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대화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 이뤄진 무력시위라는 점을 주목하기도 한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1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20여분 간 대화를 나눴는데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그(김 위원장)가 미국 또는 나와의 대화를 원하는지 궁금하다”고 물어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김 위원장이 직접 참석하는 미사일 발사는 경호 등을 위해 미리 계획을 잡고 철두철미하게 움직이는 만큼, 트럼프 대통령의 제의와는 크게 관련이 없을 것이란 평가도 나온다.

국가안보실은 이재명 대통령에 이를 즉각 보고하고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도발 행위”라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14일 600mm 초정밀다연장방사포 타격훈련을 진행했다고 15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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