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아치 그레이는 토트넘 홋스퍼를 향한 충성심을 밝혔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14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위해 사투를 벌이는데 그레이는 설령 잉글리시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이 돼도 남을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토마스 프랭크 감독 아래에서 최악의 시즌을 보내면서 강등 위기에 직면했다. 소방수로 이고르 투도르 감독이 왔지만 프리미어리그 3연패를 기록하면서 총 5연패, 그리고 11경기 연속 무승으로 인해 16위에 위치 중이다. 강등권과 승점 차이가 1점밖에 나지 않아 향후 상황에 따라 강등 가능성이 진지하게 대두되고 있다.
투도르 감독 경질설부터 챔피언십으로 강등이 되면 누가 떠나고 남을지 예상될 정도로 심각하다. 그 와중에 그레이는 토트넘 잔류 의사를 드러낸 것으로 파악됐다. 레이는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잠재력을 드러냈고 이후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에서 '강제 성장'을 했다. 본래 포지션은 미드필더인데 센터백 줄부상으로 인해 센터백으로 계속 뛰었다.
좌우 풀백, 수비형 미드필더도 오갔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8경기를 소화했는데 선발은 19경기였다. 베리발과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에도 기여하면서 찬사를 받았다. 이번 시즌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미드필더로 주로 활용을 했는데 부상자 속출 이후엔 센터백, 윙백 등으로 활용했다.
프랭크 감독이 떠난 이후에도 이고르 투도르 감독 아래에서 중용되는 중이다. 이유는 같다. 부상자가 매우 많다. 때로는 윙백으로, 때로는 3백 스토퍼로 뛰었다. 헌신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팀 부진에 고개를 숙였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그레이는 토트넘에서 감독 3명을 만났다. 그러면서 포지션 유연성을 확보하게 됐다. 기회를 기다리면서도 여러 위치를 오갔다. 어둠이 가득한 토트넘에서 빛이었고 토트넘 팬들의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했다.
그레이는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등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스포츠 붐'은 "뮌헨은 특히 그레이에게 관심이 있다. 5,500만 파운드(약 1,090억 원)를 내밀 준비가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일단 그레이는 토트넘에 잔류를 하려고 한다. 챔피언십으로 강등이 돼도 말이다.
'스퍼스 웹'은 "토트넘이 50년 만에 강등이 돼도 그레이는 토트넘에 남아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노릴 것이다. 그레이는 최근 토트넘에서 리더가 됐고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약을 하면서 라커룸에서 점점 더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위해서는 그레이 활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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