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이강인에 눈독 들이고 있다.
영국 ‘EPL 인덱스’는 13일(한국시간) “뉴캐슬이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 영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에디 하우 감독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이번 시즌 이후 팀 개편을 구상하는 과정에서 나온 움직임이다”라고 보도했다.
이강인의 올여름 거취에 관해 설왕설래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 1월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강하게 연결됐다. 아틀레티코는 이강인과 인연이 깊은 마테우 알레마니 스포츠 디렉터를 파리로 파견해 PSG와 협상을 진행하기도 했다.
하지만 PSG 반대가 거셌다. 이강인은 PSG에서 윙어, 미드필더, 메짤라 등 다양한 포지션에서 뛸 수 있고 주전들의 부상 시 ‘특급 조커’로서 존재감을 뽐냈다. PSG는 스쿼드 운영에 ‘필수 옵션’ 이강인을 헐값에 넘길 생각이 없었다. 이적료로 4,000만 유로~5,000만 유로(약 684억 원~약 855억 원)를 원했는데 아틀레티코가 난색을 표해 영입은 무산됐다.
그럼에도 이적설은 끊이지 않는다. 아틀레티코는 올여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이적이 유력한 앙투안 그리즈만을 대신할 후보로 이강인을 점찍어 여전히 주시 중이라는 보도가 여럿 나왔다. 여기에 토트넘 홋스퍼, 아스널 등 프리미어리그(PL) 클럽들도 눈독 들인다는 소문이 돌았는데 최근 뉴캐슬도 이강인 영입에 참전한다는 소식이다.
뉴캐슬은 근래 PL에서 경쟁력을 높인 ‘신흥 강호’다. 역사적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리버풀 등 PL을 제패한 팀들에 비교하면 약세 팀이었는데 2021년 무함마드 빈 살만의 사우디 국부펀드(PIF)가 인수하면서 완전히 달라졌다. 1조 2,000억 파운드(약 2,380조 원) 자산을 바탕으로 엄청난 영입 자금을 쏟아부었고 브루노 기마랑이스, 알렉산더 이삭, 앤서니 고든, 닉 볼테마데 등 뛰어난 재능들을 데려왔다. 그 결과 성적이 급부상하며 PL 우승까지 넘볼 수 있는 강팀이 됐다.
다만 올 시즌 이삭의 이적 후 공격이 약해졌다는 평이다. ‘EPL 인덱스’는 “현재 뉴캐슬은 활동량과 에너지는 있지만, 창의성이 부족한 경기가 종종 나타났다. 특히 이삭이 빠진 다음부터 공격이 답답해지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볼테마데와 요안 위사가 노력하고 있지만 공격 전개는 다소 단조로웠다. 하우 감독의 시스템은 미드필더와 공격 사이에서 창의적인 역할을 하는 선수가 있을 때 더 잘 작동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상황 속 이강인이 뉴캐슬에 필요한 자원으로 분석했다. 매체는 “이강인은 뉴캐슬이 필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된다. 뉴캐슬 팬들 역시 수비적으로 내려서는 팀들을 상대로 수비를 풀어낼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했었다. 이강인이 ‘게임 체인저’라는 평가를 받은 선수라는 점도 팬들의 관심을 끄는 요소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강인은 미드필더와 공격을 연결하며 수비 라인 사이 공간에서 플레이하는 능력으로 유럽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아왔다. 이강인의 기술적인 능력과 공격형 미드필더 포지션에서의 다재다능함은 하우 감독에게 매력적인 옵션이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뉴캐슬이 이강인 영입에 성공할 ‘큰손’이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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