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 침묵, 대전은 또 무승부… 기대 못 미친 우승 후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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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침묵, 대전은 또 무승부… 기대 못 미친 우승 후보들

한스경제 2026-03-14 23:23: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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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1부) 전북 현대가 개막 후 3경기 무승에 빠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1(1부) 전북 현대가 개막 후 3경기 무승에 빠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서울=한스경제 류정호 기자 | 2026시즌 프로축구 K리그1(1부) 개막 초반 판도가 예상과 다르게 전개되고 있다. 우승 후보로 평가받은 전북 현대와 대전 하나 시티즌이 나란히 개막 3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불안한 출발을 이어갔다. 반면 광주FC는 새 사령탑 체제에서 무패 흐름을 이어갔고, 김천 상무도 끈질긴 경기력으로 승점을 보탰다.

전북은 14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광주와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전북은 2무 1패, 승점 2에 머물렀다. 개막전에서 부천FC에 2-3으로 패한 전북은 2라운드 김천 상무전 1-1 무승부에 이어 이날도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전북으로선 아쉬움이 큰 경기였다. 첫 승이 절실했던 만큼 경기 막판까지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지만, 광주의 골문은 끝내 열리지 않았다. 광주 골키퍼 김경민의 선방이 결정적이었다. 전북은 점유율과 공격 전개에서는 우위를 점하려 했지만, 마무리 단계에서 날카로움이 부족했다. 

프로축구 K리그1(1부) 대전 하나 시티즌이 개막 후 3경기 무승에 빠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1(1부) 대전 하나 시티즌이 개막 후 3경기 무승에 빠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반면 이정규 감독 체제로 새 시즌을 시작한 광주는 1승 2무, 승점 5를 기록하며 개막 3경기 무패를 이어갔다. 전북을 상대로 승점 1을 따낸 것 이상의 의미가 있는 결과였다. 수비 집중력과 골키퍼의 안정감이 돋보였고, 강팀을 상대로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 팀 컬러를 보여줬다.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 김천의 맞대결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양 팀은 1-1로 비기며 나란히 3무, 승점 3(3득점)을 기록했다. 같은 승점과 같은 득점으로 공동 5위에 자리한 두 팀은 순위표에서도 팽팽한 균형을 이뤘다.

경기 흐름은 김천이 먼저 잡았다. 전반 40분 이정택이 머리로 떨어뜨린 공을 이건희가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대전은 이후에도 공격에서 매끄럽지 못한 장면을 반복하며 좀처럼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결국 후반 18분 밥신 대신 이현식을 투입해 중원에 변화를 줬고, 이 선택은 곧바로 결실로 이어졌다.

후반 22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현식이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하창래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1-1 균형을 맞췄다. 대전은 교체 카드의 효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끝내 역전골까지는 연결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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