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내 남편 비상금?" 아직도 주인 못 찾은 '현금 2500만원' 쓰레기 봉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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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내 남편 비상금?" 아직도 주인 못 찾은 '현금 2500만원' 쓰레기 봉투

나남뉴스 2026-03-14 22:56: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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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남뉴스
사진=나남뉴스

인천의 한 주택가의 쓰레기 더미 속에서 거액의 현금이 발견됐지만, 한 달이 넘도록 주인이 나타나지 않아 경찰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발견된 금액은 5만 원권으로 총 2500만원에 달해 경찰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소유자를 찾기 위한 조사에 나선 상태다.

14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인천 동구 금곡동의 한 빌라 인근에서 버려진 20리터 종량제 쓰레기봉투 안에서 현금 2500만원이 발견됐다. 

현금을 처음 발견한 사람은 헌 옷 수거를 위해 주변을 확인하던 60대 남성 A씨로 당시 봉투 안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두툼한 현금다발을 발견했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발견된 현금은 5만원권 지폐 100장씩 묶인 형태로 여러 묶음이었으며 한국은행 명의의 띠지로 정리된 상태였다. 또한 현금 위에는 옷가지가 덮여 있어 외부에서는 쉽게 확인하기 어려운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인천 중부경찰서
사진=인천 중부경찰서

사건 이후 경찰은 주인을 찾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동원했다. 우선 유실물 통합포털을 통해 공고를 게시했고, 지역 신문에도 관련 내용을 알렸다. 이와 함께 현금이 발견된 장소 주변에 안내 전단을 붙이고 인근 주택 수십 세대를 직접 방문해 탐문 수사도 진행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이렇다 할 단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현금다발에 대한 지문 감식도 실시했으며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도 확인했지만 소유자를 특정할 수 있는 결정적인 단서는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큰 관심을 끌면서 돈의 출처와 관련해 다양한 추측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일부 네티즌들은 고령자가 치매 등으로 인해 현금을 보관하다 실수로 버렸을 가능성을 제기했으며, 배우자가 몰래 숨겨놓은 비상금이 아니냐는 추측까지 쏟아졌다.

 

한 달 넘도록 주인 ‘오리무중’

사진=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진=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실제로 과거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는데, 2024년 수도권 매립지에서 2900만 원의 현금이 발견돼 주인에게 돌려준 작업자가 감사장을 받은 일도 있었다.

당시 수도권매립지 제3매립장에서 작업을 하던 폐기물 하역 작업자 박재근 씨는 바닥에 떨어져 있는 5만원권 지폐 두 장을 발견했고, 주변을 확인한 결과 검은 비닐봉지에 담긴 현금다발 2900만 원을 찾아냈다.

경찰의 조사 끝에 현금의 주인은 B씨로 확인됐지만 B씨는 이미 약 2년 전에 사망한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유족들이 유품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검은 비닐봉지에 들어 있던 현금의 존재를 알지 못한 채 쓰레기와 함께 버렸고, 해당 봉지가 매립지로 반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건 역시 현행 유실물법에 따라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발견된 현금은 일정 기간 동안 공고를 통해 주인을 찾게 되며 만약 6개월 동안 소유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최초 발견자인 A씨가 해당 금액의 소유권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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