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무대, 딱 맞는 셋리... '아일릿 신드롬' 스타트[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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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무대, 딱 맞는 셋리... '아일릿 신드롬' 스타트[리뷰]

이데일리 2026-03-14 20:47: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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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야말로 ‘슈퍼 이끌림’이었다. 귀에 꽂히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퍼포먼스, 맑고 개성 있는 5인5색 아일릿 멤버들의 음색까지. 무대가 시작되는 순간부터 공연장은 거대한 블랙홀처럼 관객들을 끌어당겼다. 한 번 빠지면 좀처럼 빠져나오기 어려운, 출구 없는 매력이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아일릿(사진=빌리프랩)


아일릿은 14일 서울 송파구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에서 첫 콘서트 투어 ‘아일릿 라이브 프레스 스타트♥ 인 서울’ 첫날 공연을 성료했다. 이번 공연은 포스터를 통해 예고된 ‘게임’ 콘셉트를 무대 전반에 구현해 눈길을 끌었다. 가상 세계에 있던 다섯 멤버가 현실로 나와 팬들과 함께 호흡하는 서사를 바탕으로, 게임의 단계를 하나씩 풀어가듯 공연이 전개됐다. 아일릿의 음악 세계와 감각적인 무대 연출이 어우러지며 공연의 몰입도를 높였다.

아일릿(사진=빌리프랩)


첫 곡은 글로벌 히트곡 ‘마그네틱’이었다. 리믹스 버전으로 재구성된 무대는 시작과 동시에 공연장의 온도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울려 퍼지자 관객석에서는 자연스럽게 떼창이 터져 나왔다. 곧바로 ‘IYKYK’까지 두 곡이 연달아 이어지며 분위기는 더욱 달아올랐다. 발랄한 퍼포먼스와 귀에 착 감기는 멜로디가 어우러지며 관객들은 빠르게 공연 속으로 빠져들었다.

윤아는 “첫 콘서트라 정말 떨린다”며 설렘 가득한 소감을 전했고, 이로하는 “꽉 찬 공연장을 보니 정말 행복하다”고 환하게 웃었다.

아일릿 멤버들의 음색을 만끽할 수 있는 무대도 이어졌다. ‘밤소풍’에서는 스탠딩 마이크 앞에 선 채 노래에 집중하며 아일릿 특유의 맑고 소녀 같은 음색을 들려줬다. 이어 ‘리틀 몬스터’에서는 게임 콘셉트를 살린 무대 연출 속에서 담담한 보컬로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아일릿 이로하, 윤아, 민주.(사진=빌리프랩)


아일릿은 본격적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EDM 요소가 강화된 ‘체리시’와 ‘아일 라이크 유’에서는 관객들이 자연스럽게 몸을 들썩이며 리듬을 탔다. 교실 세트에서 시작된 ‘핌플’과 발라드 편곡이 더해진 ‘아몬드 초콜릿’에서는 멤버들의 보컬이 한층 돋보였다. 특히 원희의 안정적인 보컬이 눈길을 끌었다.

‘젤리어스’ 무대는 그야말로 흥이 폭발하는 순간이었다. 아일릿 특유의 발랄한 매력과 후렴구의 포인트 안무가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멤버들의 현란한 발놀림이 공연의 에너지를 한층 끌어올렸다. 객석에서도 환호와 박수가 쉴 새 없이 쏟아지며 공연장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아일릿 원희, 모카.(사진=빌리프랩)


유닛 무대에서는 또 다른 색깔이 펼쳐졌다. 아일릿 멤버 선발 오디션 프로그램 ‘알 유 넥스트?’의 발표곡을 유닛 버전으로 선보인 것이다. 윤아·민주·이로하는 ‘데스퍼레이트’를 통해 시크한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블랙 의상을 입고 등장한 세 사람은 강렬한 퍼포먼스로 기존 아일릿 무대와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반면 모카와 원희는 ‘스크럼’으로 발랄한 에너지를 발산했다. 두 사람은 무대 곳곳을 누비며 척척 맞는 호흡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이후 ‘마이 월드’와 ‘웁스!’ 무대를 선보이며 공연은 다시 한 번 속도를 높였다. 절도 있는 군무와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가 이어지며 공연장의 분위기는 점점 뜨거워졌다.

아일릿(사진=빌리프랩)


후반부로 갈수록 아일릿의 매력은 더욱 또렷해졌다. ‘미드나잇 픽션’과 ‘비밀찾기’에서는 관객들과 가까이 호흡하며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었고, ‘틱택’에서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다시 한 번 사로잡았다.

‘빌려온 고양이’는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였다. 서정적인 도입부에서 시작해 에너지 넘치는 전개로 이어졌고, 멤버들의 칼군무가 무대를 가득 채웠다. 관객들의 떼창이 더해지면서 공연장은 하나의 거대한 합창장이 됐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핑크색 자동차를 타고 등장한 멤버들은 최근까지도 사랑받고 있는 ‘낫 큐트 애니모어’로 몽환적인 매력을 선보였다. 노랫말에서는 ‘귀엽지 않다’고 외치지만, 그 누구보다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하는 순간이었다. 이어진 ‘럭키 걸 신드롬’에서는 관객들의 떼창이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마치 따로 연습해 온 듯 완벽하게 맞아떨어지는 ‘칼떼창’이 공연의 열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아일릿(사진=빌리프랩)


앙코르도 화끈했다. 아일릿은 ‘틱택’과 ‘웁스!’를 다시 선보이며 관객들과 한층 가까이 호흡했다. 무대가 시작되자 원희와 모카는 1층 객석으로 내려가 팬들과 교감했고, 이로하·민주·윤아는 2층 객석을 돌며 현장의 열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무대와 객석의 경계가 허물어진 순간이었다. 원희는 “글릿에게 가까이 갈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어진 ‘웁스!’ 무대에서는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앙코르로 공연장의 열기를 끝까지 끌어올렸다. 팬들의 환호 속에서 이어진 무대는 아일릿 특유의 에너지와 무한한 매력을 다시 한 번 보여주는 순간이었다.

이번 공연은 숏폼에서 보던 아일릿의 매력을 무대 위로 확장한 듯했다. 곡마다 달라지는 콘셉트와 의상, 무대 연출이 단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비트에 빠지고, 퍼포먼스에 홀리고, 음색에 매료되는 순간들. 아일릿의 무대는 그야말로 빠져나올 수 없는 마성의 매력으로 가득했다.

아일릿 멤버들도 공연을 마치며 “첫 콘서트의 시작을 함께 열어줘서 감사하다. 이 순간을 오래오래 기억하고 싶다”며 “이 시간은 끝나지만 우리의 이야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이로하는 감격을 감추지 못하며 눈시울을 붉혀 눈길을 끌었다.

‘아일릿 라이브 프레스 스타트♥ 인 서울’ 공연은 내일(15일)까지 이어진다. 서울 공연을 마친 뒤에는 일본 아이치, 오사카, 후쿠오카, 효고, 도쿄, 홍콩 등 7개 도시에서 총 14회에 걸쳐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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