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친 살해 예고한 30대 잠복 끝 체포…과거 폭행 정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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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친 살해 예고한 30대 잠복 끝 체포…과거 폭행 정황도

연합뉴스 2026-03-14 18:01: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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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이별한 전 여자친구와 그 부모를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이천경찰서 전경 경기 이천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경기 이천경찰서는 협박 및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30대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2시 30분께 전 여자친구인 30대 여성 B씨와 그의 부모를 상대로 살해 협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씨가 머물던 강원도 횡성을 찾아가 B씨에게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하는 등 스토킹 행위를 이어갔고, 이후 "여자친구를 만나게 해 주지 않으면 여자친구 및 가족을 죽이겠다"고 경찰에 직접 신고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횡성경찰서는 접근금지 명령 등 긴급조치를 내리는 한편 A씨의 주거지가 있는 이천경찰서에 공조 요청을 했고, 경찰은 A씨 주거지 일대에서 잠복수사를 벌인 끝에 같은 날 오후 4시 30분께 A씨를 긴급 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과거에도 B씨와 그의 부모를 찾아가는 등 유사한 범행을 저질렀던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과거 B씨를 폭행한 정황도 있어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이라며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st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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