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세계랭킹 1위' 조명우(서울시청)가 허정한(경남)에게 무너졌다.
14일 오후 1시 강원도 양구군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제14회 국토정중앙배 2026 전국당구대회' 캐롬 3쿠션 남자부 준결승전에서 허정한이 조명우를 25이닝 만에 50:44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 경기에서 허정한은 하이런 12점을 시작으로 11점, 10점 등 장타를 연이어 터뜨리며 조명우를 압박했다. 조명우 역시 5이닝부터 11이닝까지 연속 득점을 기록하고 하이런 10점을 보태 9이닝에 20:21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10이닝에 허정한이 10점 장타를 터뜨리며 점수는 다시 30:24로 벌어졌다.
19이닝에 다시 한 번 하이런 11점을 기록한 허정한은 49:31로 앞서며 결승까지 단 1점을 남겼다. 이후 다섯 이닝 동안 범타가 이어지며 조명우에게 49:44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25이닝에 남은 1점을 마무리하며 50:44로 승부를 끝냈다.
허정한의 결승전 상대는 김행직(전남)이다. 김행직은 국내 랭킹 2위 최완영(광주)을 상대로 20이닝 만에 50점을 모두 채우며 애버리지 2.500을 기록, 준결승을 통과하고 결승에 올랐다.
김행직은 경기 초반 6점과 5점의 중장타를 앞세워 6이닝 만에 19:7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꾸준히 득점을 이어가며 11이닝에는 26:13으로 더블 스코어 차까지 벌렸다. 이에 최완영도 12이닝에 하이런 12점을 터뜨리며 27:25까지 추격했다.
14이닝에 잠시 숨을 고른 김행직은 15이닝부터 5-2-6-1-5-3점을 연달아 기록하며 20이닝 만에 50:34로 경기를 마무리,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20이닝 동안 진행된 경기에서 김행직은 17이닝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애버리지 2.500을 기록했다.
허정한과 김행직은 지난해 10월 열린 '제20회 대한체육회장배 2025 전국당구대회' 준결승에서도 맞붙은 바 있다. 당시에는 김행직이 50:44(32이닝)로 승리했다.
허정한과 김행직의 결승전은 14일 오후 7시에 열린다. 경기는 SOOP 플랫폼과 SOOP TV, IB SPORTS, Ball TV를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사진=양구/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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